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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칼럼] 『살아 있으라』(Be alive! 요Jhn1:1~3, 14)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9-06-28 21:21:52

칼럼,방유창,신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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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 H. Carr의 "역사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그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명쾌한 해답을 했습니다. 6.25전쟁의 총성이 멈춘 지도 어언 69년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전쟁의 공포는 사라지지 않고 여전히 우리 곁에 맴돌고 있습니다. 지난 과거는 현재와의 끊임없는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6.25의 생생한 아픔을 또렷이 살려주는 한 소년의 피로 얼룩진 편지가 과거는 결코 지울 수 없다는 사실을 입증합니다. 그의 편지에 "〮〮〮〮어머니 저는 무서운 생각이 듭니다. 지금 저 옆에는 수많은 학우들이 죽음을 기다리고 있는 듯, 적이 덤벼들 것을 기다리며 뜨거운 햇볕 아래 엎디어 있습니다.〮〮〮〮” 1950년 8월 11일 새벽 당시 경북 포항시 포항여중 앞 전투에서 훈련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북한군과 접전하여 48명이 전사했습니다. 그때 서울 동성중학교 3학년 학생의 신분으로 참전한 고(故) 이우근 학도병의 주머니 속에서 발견된 피로 얼룩진 메모지에서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글입니다.

왜 6.25전쟁이 발발하였는지 역사가들은 그 원인을 크게 네 가지로 지적합니다.

첫째, '민족해방전쟁'의 명분으로 일으킨 공산화에 대한 김일성의 야욕이 그 원인입니다. 둘째, 동서냉전의 태동기라는 국제정서의 흐름이 결합이 그 원인입니다. 셋째, 남한과 미국의 확고한 의지의 허술함으로 인한 한미관계의 약화가 그 원인입니다. 넷째, 소위 '애치슨 라인 선언(Acheson line declaration, 애치슨 선언)'이 그 원인입니다. 이 선언의 원인자인 당시 미 국무장관 딘 애치슨에 의해 발표된 미국의 동북아시아에 대한 극동방위선에서 한국을 제외한 것이 결정적인 단초가 되어 '마오쩌뚱'과 '스탈린'으로 하여금 김일성의 공산화야욕에 쇄기를 박게 한 결정적인 원인이 6.25전쟁이라는 참극을 초래하게 한 것입니다.

공산주의를 태동시킨 '막스-레닌(Marx-Lenin)'이 주장한 "유물론"이 6.25전쟁의 근본 원인입니다. 만물의 근원을 물질로 보고, 모든 정신 현상도 물질의 작용이나 그 산물이라고 주장하는 허구적인 이론이 한국전쟁의 원흉입니다. 어떻게 물질이 정신을 압도할 수 있으며, 어떻게 정신이 물질의 산물이 될 수 있겠습니까? 본문 요한복음의 저자 사도 요한은 이 모든 허구상의 모순을 일시에 해결할 최상의 최선책을 제시합니다. 오늘날의 물질만능주의 현실 속에서 인간은 '고독'이라는 무서운 병을 앓고 있습니다. 고독이란 현실과의 괴리 혹은 소외의식에서 비롯된 정신적인 기형현상입니다. 

이 기형현상을 정상적으로 이끌어내는 결정적인 말씀이 있습니다. 그것은 요한복음 1:1의 말씀입니다. "태초에 말씀이 계시니라. 이 말씀이 하나님과 함께 계셨으니 이 말씀은 곧 하나님이시니라." 이 말씀과 창세기 1:1의 말씀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오늘 6.25전쟁의 뼈아픈 과거역사로 인하여 분단국가의 치명적인 현실역사의 고통을 겪고 있는 대한민국의 당면한 현실의 유일한 해결책입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창조주 하나님과 태초에 그 하나님과 함께 계셨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어떻게 하나가 될 수 있을까? 바로 이 난해한 신비가 '소통과 겸손의 원리'로 해소됨으로써 '삼위일체 하나님의 신비'를 가져오게 한 바로 이것이 남과 북이 도저히 풀 수 없는 '트롤리 딜레마(Trolley Dilemma)'의 난제를 풀 수 있는 결정적인 실마리인 것입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복음서를 통하여 크게 두 가지 명쾌한 지침을 제시합니다. 1장에서 12장에서 "살아 있으라(Be Alive)!" 그리고, 13장에서 21장에서는 "변화하라(Be Transformed)!" 포기와 절망이 가져올 파멸의 상황에서 벗어날 수 있는 길은 "생생하게 살아있는 것"입니다. 살아있어야 남북을 통일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살아있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신비"로 살아있어야 합니다. 그리스도를 통하여 창조주 하나님이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내듯이, 또한 성령을 통하여 구속의 주 예수 그리스도가 삼위일체의 역사를 이루어내듯이 69년의 긴 역사의 끊임없는 대화가 마침내 "평화통일 조국 대한민국"의 하나 된 통일체를 반드시 이루어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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