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탈레반도 포로에 치약은 줬다" 열악한 시설에 공분

지역뉴스 | | 2019-06-27 21:21:24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국경 아동수용시설 실태 폭로 뒤 

옛 탈레반 포로 등 증언 이어져

남부 국경에 있는 이민자 수용시설의 아이들이 치약, 비누조차 없는 열악한 환경에서 지내고 있다는 사실(본지 26일 보도)이 알려지면서 비난이 들끓고 있다.

25일 언론들은 미국 국경을 넘어왔다가 부모와 격리된 중미 출신 불법 이민자 아동들이 몇 주간 씻지도 못한 채 극도로 비위생적인 환경에 노출돼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텍사스주 클린트에 있는 아동 수용시설엔 씻을 물이 제대로 나오지 않아 몇 주간 씻지 못한 아이들도 수두룩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실태가 알려지자 미국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나 해적보다도 더 비인간적으로 이민자를 다루고 있다는 비판이 이어졌다고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전했다.

2008년 탈레반에 납치돼 7개월간 갇혀 지낸 데이비드 로드 전 뉴욕타임스 기자는 트위터에 "탈레반은 내게 치약과 비누를 줬다"고 썼다. 지난 2012년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언론인 마이클 스콧 무어도 이민자 아동들의 처지가 "소말리아에서의 내 경험보다도 못하다"고 말했다.

2년 넘게 포로 생활을 했던 그는 "당시 상황은 매우 끔찍했다"며 척박한 콘크리트 감옥에서 때로는 전기도 없이 지내야 했던 시절을 떠올렸다. 그는 그러나 "완전히 비참한 지경에 이르지는 않도록 최소한의 것들은 있었다"며 치약과 비누, 하루 한 번의 샤워, 매트리스가 제공됐다고 말했다.

이란 구금시설에 1년 반 동안 갇혀있던 제이슨 레자이언 WP 기자도 구금 첫날부터 치약과 칫솔을 받았다며 "만약 미국이 가장 취약한 이들을 이렇게 대한다면 미국의 가치에 대해 뭐라고 말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비판이 잇따르자 연방 세관국경보호국(CBP)은 클린트 수용시설의 아동 300여 명을 다른 보호시설로 옮겼지만, 다른 시설도 포화상태인 탓에 이 중 100여 명이 다시 클린트로 돌아왔다고 WP는 전했다.

"탈레반도 포로에 치약은 줬다" 열악한 시설에 공분
"탈레반도 포로에 치약은 줬다" 열악한 시설에 공분

남부 국경의 이민자 수용시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엄마 비극, 세 아들에 온정 쏟아져
한인 엄마 비극, 세 아들에 온정 쏟아져

고펀드미 개성해 성금 모금중  조지아주 존스크릭에서 발생한 끔찍한 살인 후 자살 사건으로 한인 엄마가 사망한 가운데 부모를 한꺼번에 잃은 세 형제를 돕기 위해 지역사회가 발 벗고

조지아 아시안 인구증가율, 타인종 압도
조지아 아시안 인구증가율, 타인종 압도

▪연방센서스국 인구 추정치 발표2020~25년 조지아 인구 50만명↑아시안, 귀넷 등 북부지역에 집중포사이스, 인구증가 90% 아시안  지난 5년간 조지아주 인구증가의 대부분이 소

존스크릭고교 결핵 노출 비상
존스크릭고교 결핵 노출 비상

당국, 학생·교직원 대상 검사 착수 조지아주 존스크릭 고등학교에서 결핵 확진자가 발생해 학생과 교직원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풀턴 카운티 보건국(FCBOH)은 최

독립기념일 연휴 주 전역 고속도로 공사 중단
독립기념일 연휴 주 전역 고속도로 공사 중단

3일 저녁 극심 교통체증 경고 조지아주 교통부(GDOT)가 독립기념일 연휴를 맞아 귀성객과 여행객들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주 전역 고속도로의 차선 폐쇄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이

GA 기술대 학생, 학사학위 취득 기회 확대
GA 기술대 학생, 학사학위 취득 기회 확대

TCSG∙라이프대 편입학 협약 15개 전공학과 ∙ 58개 과목  준학사 학위를 취득한 귀넷텍 등 조지아 전역 기술대학 졸업생에 대한 학사학위 취득 기회가 확대됐다.조지아 기술대학

금도금 건강자석팔찌가 인기 ‘짱’인 이유는
금도금 건강자석팔찌가 인기 ‘짱’인 이유는

프리미엄 금도금 건강자석팔찌가 조지아 한인사회에서 건강과 패션을 아우르는 웰니스 아이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심리적 만족감, 선물용 수요, 합리적인 가격 등이 주요 요인이다. 고베펄은 이러한 수요에 발맞춰 6월 26일부터 7월 2일까지 둘루스 콜핑 1층 특설매장에서 ‘여름보석 핫 페스티벌’을 열고 다양한 제품을 특별 할인가에 판매한다.

대규모 주택공급 촉진 법안 통과… 트럼프, 서명 보류 ‘몽니’
대규모 주택공급 촉진 법안 통과… 트럼프, 서명 보류 ‘몽니’

전국 주거비 완화 위해 민주·공화 초당적 추진“유권자 ID법 통과 우선” 트럼프 서명식 전격 취소중간선거 정치 쟁점 비화  워싱턴 DC 연방의회 의사당에 미 건국 250주년 기념

260피트 공중서 ‘대롱대롱’…식스플래그 놀이기구 사고
260피트 공중서 ‘대롱대롱’…식스플래그 놀이기구 사고

그네형 놀이기구 10분간 멈춰겁에 질린 탑승객들 극한 공포 캅카운티 식스 플래그에서 대형 놀이기구 운행이 갑자기 멈추면서 탑승객들이 260피트 상공에 10분 동안 공포에 떤 일이

애틀랜타 개스값 더 떨어진다
애틀랜타 개스값 더 떨어진다

“독립기념일까지 3달러 초중반”개스버디 “연말엔 3달러 이하” 메트로 애틀랜타의  개스가격이 독립기념일 연휴를 앞두고 하락세가 지속될 것이라는전망이 나왔다.개스버디는 23일 “미국

조지아 인기 해변, 분변 오염  ‘충격’
조지아 인기 해변, 분변 오염 ‘충격’

재킬∙타이비 아일랜드 등 EPD,오염수역 공식지정  조지아 인기 관광지로 꼽히고 있는 일부 해변 구역이 분변성 세균 증가로 오염수역으로 지정됐다.조지아 환경보호국(EPD)이 최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