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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문] 깊어지는 투자자의 고뇌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7-11-02 19: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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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모든 것을 바꿔놓을 큰 변화를 보게 될 기술 혁명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영구적으로 완벽한 산업이나 기업은 없으며 시대의 변화에 혁신 적으로 잘 적응한 기업은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사라질 수밖에 없다. 미국인들의 상징적 생활 공간이던 쇼핑몰 내 상가들이 문을 닫고 있고 스트립 몰(Strip Mall)도 테넌트를 구하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시어스(Sears)와 J.C 페니 그리고 메이시스(Macy's) 같은 쇼핑몰 기반의 체인 점들이 2017년 내에 220여 개의 매장을 폐쇄한다. 오프라인의 매출이 곤두박질치고 있기 때문이다. 백화점들이 문을 닫으면 전통적인 쇼핑몰들도 함께 문을 닫을 수밖에 없다. 로케이션만 좋으면 장사가 된다는 고정관념의 틀이 깨지고 있는 것이다. 

물류센터로 사용할 창고는 위치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다. 생산과 배송에 편리한 곳이면 특정한 지역에 위치할 필요도 없다. 이제는 거의 모든 상품이나 식품까지도 편안하게 집에서 받아 생활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우버(Uber)나 리프트(Lyft) 같은 회사들이 생기면서 전통적인 택시나 리무진 회사들이 영업에 큰 지장을 받고 있으며 에어비엔비(Airbnb)와 홈어웨이(HomeAway)가 숙박업에 진출함으로써 호텔 사업에도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으며 3 D 프린터가 보급화되면 일반인들도 개인 맞춤 제작을 하면서 자동차까지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고 이는 제조업체에게도 큰 위협이 될 것이다. 넷플릭스(Netflix)나 훌루(Hulu) 같은 회사들로 인해 케이블 컴퍼니나 위성 티브이 회사들도 앞으로의 사업 전망이 불투명하다. 

이런 신생 기업들의 주목할만한 성장은 4차 산업 혁명 시대가 이미 시작되었음을 암시해준다. 시가 총액 상위 기업 5 개를 살펴보면 애플(Apple), 구글(Google), 마이크로소프트(Mirosoft), 페이스북(Facebook) 그리고 아마존(Amazon)이다. 전통 기업인 제너럴 일렉트릭, 월마트, 뱅크 오브 아메리카, 그리고 코카콜라 같은 전통 기업이 포함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이들 신 산업 기업들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사물 인터넷, 클라우드, 모바일 통합, 가상 현실, 정보통신 융합 기술 등 신 산업 기술을  미래전략사업으로 삼고 있거나 이것을 토대로 사업 구상을 하고 있는  회사들이다. 

구글의 주가는 2004년 8월에 50불이었다. 아마존은 1997년에 단지 1불 50이었다. 현재 이들의 주가는 970불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몇 십배 몇 백배의 수익을 내고 있는 것이다. Facebook의 주가는 한때 거품 논란의 대상이었지만, 불과 4년 전 21불이었지만 현재는 170불 선에 거래되고 있다. 2007년 당시 시장 점유율 37.8%,로 휴대폰 시장의 일인자였던 노키아는 모토롤라 나 삼성 같은 경쟁자들 보다 훨씬 유리한 위치에 있었지만 변화에 대응하지 못해 결국 몰락하고 말았다. 한때 미국인들의 사랑을 받았던 블록버스터 (Blockbuster)는 사라졌고 130년의 역사를 가졌던 코닥(Kodak)은 시대의 변화를 읽지 못하고 기억에서 잊어버려졌다."기업의 실패는 미래의 변화를 예측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변화에 적응하지 못하는 개인도 뒤처질 수밖에 없다.

투자자는 지금의 시점에서 어떻게 해야 하는가가 큰 과제로 남는다. 10년 전이나 20년 전 투자 방식이나 전망이 불투명한 산업이나 업종에 투자한다면, 전도 유망했던 유명 기업들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도태되는 것처럼 매우 위험한 것이며, 개인의 경우는 가족의 생계가 달려있을 수도 있는 중차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더 치명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다가오는 미래에 대한 투자는 더욱더 신중한 선택이 요구되는 까닭이다.

주식에 대한 투자라면 삶의 질을 높여주는 생명공학, 제약산업, 헬스케어, 그리고 4차 산업혁명 관련한 인공지능, 빅 데이터, 로봇공학, 3D 프린터, 사물인터넷 등의 기술 등을 융합해 산업의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선도 기업에 대한 투자가 유망해 보인다.

부동산에 대한 투자자라면 상업용 빌딩이나 오피스 빌딩보다는, 삶의 여유가 생기면서 여가를 즐기는 사람들의 수요가 늘어날 때 혜택을 입을 수 있는 관광명소나 주요 도시에 위치한 호텔이나 모텔, 그리고 주거공간은 사람들에게 필수적인 것이기 때문에 아파트나 주택에 대한 투자가 더 안정적일 것이다. "절대 돈을 잃지 말아라, 두 번째 룰 첫 번째 룰을 절대 잊지 말아라" 역사상 가장 위대하고 성공적 투자자인 워런 버핏의 명언 제1 계명에 나오는 말이다. 간단하지만 던지는 메시지가 강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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