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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기고〉민주평통의 변화와 자문위원의 자세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7-11-03 15:15:07

서승건,특별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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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18기 민주 평통 자문회의 애틀랜타 협의회가 출범하였다.  

민주 평통이라는 명칭만 들어도 대부분의 한인들은 왠지 거부감 부터 느끼고,  한인 사회 속에서 존재 가치가 뚜렷하지 않게 인식되어 있다. 단지 특정인들을 위한 유명무실한 그럴듯한 헌법기관의 상징물로 활동을 해왔다고 생각한 단체 이다.그런 단체에 신입생으로 자문위원이 되었다.

우선 한인사회에 인식되어 온 민주 평통의 지난 모습을 생각해 보았다. 매 2년 마다 자문위원이 교체되며 그때 마다 한인사회에 온갖 잡음이 난무하며 반복되는 인선 부조리(?)와 형평성의 난맥으로 한인 사회로 부터 신뢰 받지 못하고, 인맥,친분,지역으로 끼리끼리 모인 어용기구 라는 창피한 불명예의 타이틀을 지니고 있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인사회 일부 인사들 가운데는 10여년 넘게 장수하며 자문위원 직을 유지하고, 한편 어떤 인사들은 어떻게든 평통 위원이 되려고 발버둥 치고, 어떤 인사는 자신이 아는 모든 인맥을 동원하고, 낙하산 인사 라는 등 무성한 뒷말들이 회자되고 있었다. 또한 인선 작업이 끝나고 자문위원이 발표되면 적지 않은 뒷 이야기와 인선 과정의 휴유증으로 한인사회에 미치는 부작용은 화합이 아닌 분열로 에너지를 크게 낭비 시키며, 결국 한인사회에 불필요한 단체로 각인되어 있었다. 

 물이란 , 강물이든 시냇물이든 개울물이든 흘러야 항상 깨끗한 물이 된다.물이 고여 있고 막혀 있다면 그 물은 썩게 마련이다. 따라서 제 18기 민주 평통은 과감히 지난 시간에서 벗어나 변화를 위한 용기와 실천하는 행동이 수반 되어야 한다. 변화를 위한 불합리한 제도와 획일적인 형식의 모습을 던져 버리고 투명성을 확보 하고  시대의 변화에 부응하며, 공정성을 통해 민주 평통이 재 탄생을  해야 할 시점 이라고 생각한다.  

한인들이 인식하고 있는 민주 평통에 관한 잘못된 시각을 불식 시키기 위해서는 민주 평통은 과감한 개혁과 다양한 변화를 반드시 실천 해야만 한다. 특히 자문위원들은 올바른 자신의 지위를 유지 하기 위해 최소한의 공부를 하여야 한다. 단지 대통령이 주는 위촉장을 받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정부가 지향하는 평화 통일 정책에 대해 한인들에게 설명하고 학습을 통해 실천 할 수 있는 자질을 갖추어야 한다. 

과연 자문위원이 실천해야 할 의무와 권리는 무엇일까?  고질적인 병폐는 자문위원으로서의 참여와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이고 설립 목적이나 활동 범위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는가 이다. 자문위원은 헌법 기관인 민주 평통이 국민의 통일 의지와 역량을 결집하여 민족의 염원인 평화 통일을 구체적으로 실천 하고자 하는 목적을 알고 있어야 한다. 또한 통일 시대에 대비하여 초당적, 범국민적 차원에서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추진해 나가는데 그 의미가 있는  기구의 구성원이다.

한인사회로 부터 외면 당한 민주 평통의 변화는 평통위원의 자질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도덕성을 갖춘 지역사회 지도자 로서 조국 통일에 기여 할 수 있는 위치의 자문위원들에 대한 적합한 교육이 절실하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평통위원으로서의 역할 기능으로 최소한 통일 정책에 대한 기초적인 지식이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통일 정책에 대해 아무런 지식이나 정보가 없다면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통일 정책에 대해 자문을 하고 싶어도 자문을 할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왕 자문위원으로 인선이 되었다면 공부 와 학습을 통해 자문위원의 역할에 걸맞는 기본 지식과 평화 통일 정책에 대한 확고한 철학을 갖고 있어야 한다.

18기 신임 김형률 협의회장이 출범식에서 한 인사말을 요약해 보면  “한인사회에 통일 기반을 조성하고 미 주류사회에 한반도 통일 지지 기반 확산에 힘쓰고, 한인 2~3세인 차세대에게 통일 의식 함양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 했다. 18기 민주평통은 한인사회 통합과 소통을 통해 보수와 진보 이념으로 분열된 한인사회의 갈등을 극복하고 평화 통일 시대를 열어 가는 중심체가 되어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기반 조성에 앞장서 노력해야 한다.

출범회의에 참석한 내빈은 축사를 통해 백범 김구 선생의 말씀을 들려 주었다. “너의 소원이 무엇이냐고 묻는 다면 나의 소원은 대한민국의 완전한 독립” 이라고 말했다.민주 평통 자문위원들의 소원이 단지 명함 한장 받는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된다.  민주 평통 자문위원으로 위촉된 지위가 단지 대통령이 주는 벼슬 정도로 인식 해서도 안된다. 결국 평통은 개혁이 필요하다.평화와 통일은 구호만 외치며 지키는 것이 아니라 우리 자문위원들의 참여과 관심속에 만들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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