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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의보감] 한방으로 비위(脾胃)를 다스리기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7-10-31 19: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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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 안녕하세요! 저는 60대 초반 여성입니다. 매운걸 먹으면 속이 쓰리고, 밀가루로 만든 음식과 떡 종류와 과자등을 먹으면 머리가 아프며 머리가 꽉 막힌 느낌이 듭니다. 그리고 음식을 먹은 후에는 트림과 개스가 계속 나온지가 오래 됐습니다. 이러한 증상을 한방에서는 어떻게 진단과 치료를 하는지 부탁드립니다.

A :  비위(脾胃)는 생명현상의 중심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몸이 허약해진다는 것은 에너지의 생산량이 감소 하였다는 것이므로 에너지의 한 형태인 체열도 떨어지게 됩니다.  이 상태에서 인체는 부족한 에너지를 생명유지에 필수적인 심장과 두뇌에 먼저 배분하게 되므로 상대적으로 생명유지에 대한 중요성이 덜한 소화기와 생식기에 배분되는 양은 감소하게 되는 것입니다.

소화기에 에너지가 부족해지면 비위의 운동성과 소화액 분비가 원활하지 못하므로  소화불량이 생기는 상황에서  매운 음식과 차가운 성질을 가진 밀가루로 만든 음식을 섭취하면 인체는 이러한 음식을 소화하기 위해서 소화기에 에너지를 집중하기 때문에 두통과 트림 그리고 개스가 발생하게 되며 힘이 빠지는 것입니다. 이 때는 약간의 기온차이에 의해서도 외감(外感)의 영향을 받기가 쉽습니다. 이와같은 일이 젊은 여성에게 발생하게 되면 생리불순, 불임과 생리통이 동반하게 되며, 손과 발이 차게 되는 증상도 나타나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비장의 기능이 약해지면 수액대사가 안되어 인체에 부종의 증상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비위의 기능이 저하로 인하여 가래(담)는 많은 병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이 같은 원인은 불규칙한 식사, 밤과 낮이 바뀐 생활, 스트레스로 인한 폭식 등이 있습니다.

비위(중초)가 습과 담으로 꽉 막히게 되면  맑은 기운을 상초(폐, 심장)로 올려 보내지 못하므로 어지럼증이 생기며, 탁한 기운을 하초(간, 신장) 내려 보내지 못하므로 사방의 기운이 막혀서 머리가 무겁고 아래가 답답하게 느껴지는 것입니다.

다행히 한방에서는 오장육부의 기능을 강화 시킬 수 있는 많은 약재와 오래동안 검증을 받은 침구 치료가 있습니다.  이와같은 증상에는  창출, 후박, 진피, 곽향,반하, 감초 ,생강,대추 등이 들어 가는 불환금정기산 이라는 처방이 있습니다. 불환금정기산(不換金正氣散)은 돈하고도 바꾸지 않을 정도로 귀한 약이라는 뜻으로 소화기 질환에 오래 전부터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좀더 자세하게 알고 싶으시면 가까운 한의원에 가셔서 상담을 받으시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소화기 계통은 한방치료의 예후가 탁월하게 좋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위의 기능이 저하되어 있을 때는 김치도 삶아서 드시고, 생야채도 약간 스팀을 해서 드시는 것이 도움을 줍니다.

일맥한의원 김무곤  678-467-9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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