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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칼럼] 부모에 대한 감사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7-10-23 19:19:57

이용희,칼럼,감사,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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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인이 가출하여 아들과 단 둘이 사는 운전기사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하나 있는 아들이 날마다 남의 돈을 훔쳐다가 가게에서 과자를 사먹고 장난감을 삽니다. 이 아버지가 너무너무 속이 상해서 아들을 묶어서 방에 가두고 문을 잠궈버렸습니다. 그러자 이 아이가 막 웁니다. 이것을 동네 사람들이 보고는 파출소에 신고했고 아버지는 자식 학대 죄로 구속되었습니다.  그런데 그가 법정에서 최후에 “제 어미도 가출하여 없고 다만 자식 잘 되라고 한 것 뿐인데 내가 너무 가혹했지요. 하고 눈물을 흘렸습니다. 

한 가지는 분명합니다. 아버지가 자식을 때리고 손을 묶어 방안에 가둔 것은 자식이 잘 되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작년 일 년 동안 부모를 폭행하여 죽게 한 자녀가 43명입니다. 부모를 학대한 자녀가 1,899명입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왜 이렇게 패역해 집니까? 감사한 마음을 잃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 땅에 살면서 감사한 마음을 가져야 됩니다. 

예수님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슬기롭고 지혜로운 자를 감추시고 어린 아이를 나타내심을 감사하나이다”하고 기도하였습니다. 그리고 보리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드시고 하늘을 우러러 감사하시면서 친히 나누어 먹이시고 썩어 냄새나는 나사로의 무덤 가운데 서서 “아버지여. 이 아들의 기도를 들으심을 감사하나이다”하고 감사드렸습니다. 

감사한 마음을 갖는 것이 효도 입니다. 저는 요즘 신문을 보면서 세상 돌아가는 것에 대하여 심히 착잡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부모는 공부 잘하라고 유학을 보냈는데 패역한 아들은 공부는 하지 않고 도박판이나 돌아다니다가 돈이 떨어지니까 그 돈을 충당하기 위해서 집에 돌아와 자기 아버지와 어머니들 칼로 무참히 찔러 죽였습니다. 

그 뿐입니까? 한 할머니가 자녀들이 불편할세라 아들 며느리 편히 살라고 전새집을 하나 얻어서 혼자 살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전혀 인기척이 없어서 이웃집 아주머니가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죽은 지 일주일나 되었습니다. 아들 며느리 부담스러울까봐 편하게 해주려고 혼자 살던 그 착한 할머니가 죽은 지 일주일이 되도록 아무도 그 사실을 몰랐다는 이야기는 이 사회가 너무 각박해져 간다는 증거입니다. 부모를 꼭 한집에서 모시고 사는 것이 효도가 아닙니다. 

최근에 한 여론 조사를 보니까 장자가 부모를 봉양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는 부모가 심히 적고 또 마땅히 부모를 봉양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자녀도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부모들이 자식에게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알아야 할 것은 부모는 자기 자식에게 부담을 지워 주지 않을려고 몸이 아파도 안 아픈척. 죽어가면서도 자식들에게 연락 마저도 하지않고 혼자 죽어만 가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자식을 키워 가는 우리들도 고향 땅에 두고 온 우리의 노 부모들을 다시한번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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