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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동의보감] 왜 기침과 콧물이 나올까요?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7-10-10 19: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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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폐의 기능 중에 코호흡과 피부 호흡에 대해 잘 설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런데 감기에 걸리면 기침이 나오고 온몸이 몸살을 하면서 콧물이 왜 흐르는지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A:  한방에서는 모든 시작이 폐(肺)의 기운으로부터 시작 한다고 되어 있습니다. 폐는 코와 피부를 통하여 호흡을 주관하고 온몸의 기의 흐름을 도와주며, 우리 몸의 수분의 배출 즉 수액대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고, 기(氣)를 전신으로 발산과 하강을 하는데 많은 일을 합니다. 서양의학에서는 감기를 호흡기 질환이라고 하는데 , 한방에서는 감기를 찬기운이 등과 목 그리고 발목 등의 모든 인체의 뒷 부분의 체표(피부)를 통해서 들어온 것을 감기라고 합니다. 

인체의 뒷 부분은 머리부터 발까지 한방에서는 족태양방광경이 주관 한다고  되어있습니다. 즉 감기는 차가운 기운(邪氣사기)이 등이나 목을 통하여 들어 오면 우리의 몸안에 있는 정기(正氣)가 출동을 하여 사기를 물리치기 위하여 방어를 하기 시작합니다.  즉 몸안에 보이지는 않지만 피부에서 전쟁이 일어난 것과 같습니다. 

평소에 몸관리를 잘해서  면역력이 좋으면 가볍게 넘어 갈 수도 있고, 면역력이 저하된 상태에서 찬기운의 공격을 받으면 온 몸은 비상사태에 돌입하게 됩니다. 이 때 몸의 상황은 체표에서  정기가 사기를 몰아내기가 바빠서 피부로 호흡을 하기가 곤란하게 되겠지요. 즉 적군이 들어 오지 못하게 성문을 닫고서 싸움을 하듯이 몸도 모든 체표의 구멍을 닫아 놓는 것과 같습니다. 이 때는 몸의 체온과 습기가 상승하게 되는데 표피를 통해서 열과 습기가 나가지를 못해서 입과 코를 통해서 나갈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는 것입니다. 

이보다 더 위급한 상황이 발생하면 몸은 설사를 통하여 열과 습기를 발산하게 됩니다.  이때 폐는 할 일이 너무 많고 급하니 비정상적인 발산 작용을 하는데 우리는 기침이라고 합니다. 기침은 정상적인 호흡과 반대작용을 하는 것을 말합니다.  피부가 호흡작용을 통하여 수액대사를 도와주어야 하는데 체표에서 정기와 사기가 싸우고 있어서 그 일을 제대로 못하니 폐가 코를 통하여 콧물을 배출하는 것입니다. 이때 열과 수분이 만나면서 모든 사기와 습기를 붙잡아 함께 밖으로 배출하는 과정으로  코에서 누런색의 콧물이 나오는 것입니다. 

열이 동반하지 않으면 당연히 하얀색 콧물이 나오 겠지요. 이럴 때에 폐의 기운이 약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사기가 폐를 침범하여 폐렴을 일으키는 요인이 되는 것입니다. 감기가 들면 얼굴이 붓고 손발이 부종이 있는 것도 피부호흡이 저하되서 수액대사가 원활하지 않기 때문에 일어나는 경우도 있습니다. 감기가 오면 몸살과 통증이 동반해서 오는 것도 폐가 정상적으로 발산작용을 못해서 열과 습기가 몸안에서 통증과 몸살을 유발하는 것입니다.           일맥 한의원 김무곤 678 467 96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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