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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랜타 칼럼] 아내를 내 몸 처럼 사랑하자

지역뉴스 | 외부 칼럼 | 2017-08-29 19: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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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목회 할 때 젊은 부부가 상담하러 온 일이 있습니다. 왜 왔느냐고 물었더니 “목사님. 못 살겠습니다.. 연애할 때는 괜찮았는데 살다 보니까 허물이 많아요.”라고 합니다. 무슨 허물이 있느냐고 했더니. “가까이서 보니까 같이 살 여자가 아닌데 그때는 몰랐습니다. 내 눈이 멀었나 봅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입니다. 연애할 때는 좋은 것만 보지 않습니까? 좋은 옷을 입고 날씬한 몸매. 그리고 화장한 예쁜 얼굴만 보였습니다. 그런데 살다 보니까 게으르고 살림을 잘 못하니 정이 떨어집니다. 그렇게 예쁘게 보이던 얼굴에 기미가 새까맣게 끼었습니다. 그러니 얼굴은 볼수록 밉고 게을러 정이 떨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래서 제가 “연애할 때는 에로스로 만나므로 서로 좋은 것. 아름다운 것으로 보이는데 이제 아름다운 것은 끝났습니다. 아름다움이란 멀리 있을 때 보이는 것이지 가까이 있으면 허물이 다 보입니다. 그래서 아가페의 사랑으로 허물을 덮으라는 것입니다. 모자라면 채우고 약하면 도와주고 내가 그를 채우라고 만나는 것이 가정이요. 가정은 숭고한 인격의 도장이요. 숭고한 삶을 실현하는 인격의 수련장이니 그것을 연습하는 것입니다. 남녀가 만나는 것이 아니고 자기의 몸을 희생하여 만나는 곳이니 남편은 여기에서 예수님을 닮는 은혜를 받게 될 것입니다.”라고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 세상에서 남자가 남편이 되는 것은 천하를 얻는 것입니다. 남편이 머리로서 영광을 얻기 위하여는 그리스도의 아가페 사랑을 배워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사랑을 몇 가지로 구분합니다. 에로스는 필요에 의한 사랑입니다. 무엇 때문에 사랑합니다. 상대자가 나에게 필요하고 나의 욕구를 충족시켜 주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입니다. 

필리아는 우정을 통한 사랑입니다. 친족. 친구. 동지애의 우정입니다. 아가페는 하나님으로부터 오는 사랑입니다. 이 사랑은 가치가 있어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함으로 가치를 창조하는 것입니다. 스웨덴의 감독인 니그렌은 아가페와 에로스를 다음과 같이 비교했습니다. “아가페는 사랑 속에서 가치를 창조하는 것이요. 에로서는 가치에 따라 사랑이 나오는 것입니다.” 남편이 아내를 사랑하는 것이 모든 사랑의 출발입니다. 네 이웃을 네 몸처럼 사랑하라는 그 사랑은 곧 아내를 사랑하는 사랑의 훈련으로만 가능합니다. 

어거스틴은 이렇게 말합니다. “인간은 그가 알고 있는 것에 따라서가 아니라 그가 사랑하는 것에 따라서 인격이 평가되어야 한다. 오로지 사랑만이 자신의 인격을 형성한다. 선한 사랑은 그를 선하게 만들고 악한 사랑은 그를 악하게 만든다 그리스도가 교회를 사랑하듯 자기 아내에게 사랑을 가질 때만 참으로 좋은 사람이 될 수 있다.” 부부가 서로 아끼고 사랑하는 것. 이것이야 말로 하나님이 기뻐하는 가정이라는 사실을 기억하면 이번 한 주간에도 승리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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