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무더위 맹위… 냉장고만 믿다간 배가 아파요

지역뉴스 | | 2017-07-08 10:10:42

장염,식중독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식중독을 막으려면$

냉장고 속 음식도 상할 우려

유통기한 지나면 과감히 버려야

조리하기 전 손만 잘 씻어도

식중독 70%까지 예방 가능

설사는 독소 배출 회복 과정

지사제 먹거나 굶지 말아야

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캄필로박터 대장균 등에 의한 식중독(세균성 장염)이 극성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때이른 폭염으로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등에 의한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아졌다며 지난 23일 식중독주의보를 발령했다. 최근 세균에 오염된 음식을 먹어 구토 발열 복통 설사 등으로 고생하는 이를 주위에서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박재민 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는 “고온 다습한 환경은 세균이 증식하기 아주 좋다”며 “관리를 조금만 소홀히 해도 음식물에 의한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6~8월 3개월 동안 세균성 장염으로 병원을 찾은 이가 24만6,365명이었다. 지난해 전체 환자의 35%가 석 달 동안 집중됐다. 2014년과 2015년도 마찬가지로 6월부터 환자가 늘어 가을철이 돼야 꺾이는 추세다.

▲6~8월에 세균성 장염 집중돼

겨울철에는 로타바이러스,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장염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에는 높은 온도와 습도로 병원성 대장균, 살모넬라, 캄필로박터, 장염비브리오, 포도상구균 등에 의한 세균성 장염이 많다. 최근 5년(2012∼2016년) 여름철(6∼8월) 평균 발생 원인체를 보면, 병원성 대장균 20건(1,091명), 살모넬라 7건(369명), 캄필로박터 9건(351명), 퍼프린젠스 3건(149명), 장염비브리오 6건(58명) 등이다(식약처).

음식이 위생이 좋지 않은 상태에서 조리되거나 더운 날씨로 인해 변질되면 세균이 몸 안에 들어와 장염을 일으킨다. 음식 섭취 후 72시간 내에 구토 설사 복통 발열 등이 나타난다. 특히 포도상구균에 감염되면 6시간 이내 증상이 생긴다.

가벼운 장염은 약을 먹지 않아도 1주일 이내 저절로 낫는다. 따라서 증상이 약하면 구토나 설사로 손실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면 금방 회복할 수 있다. 다만 복통이 지속되고, 열이 나거나 혈변이 생기는 등 심하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대장과 연관된 질환인 염증성 장질환이나 대장암과 증상이 비슷한 만큼 증상이 계속되면 정밀 검진을 받는 게 좋다.

정성애 이대목동병원 위ㆍ대장센터 교수는 “세균성 장염의 감염경로는 주로 깨끗하지 않은 물과 식품인 만큼 음식을 조리하기 전에 손을 깨끗이 씻고, 손에 상처가 났다면 요리하지 말아야 하며,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도 신선도를 체크해야 한다”고 했다.

비브리오 패혈증 같은 치명적인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만성 간질환이나 당뇨병 환자, 평소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은 익히지 않은 해산물을 삼가야 한다. 화장실에 다녀온 뒤 반드시 손을 씻도록 한다.

▲지사제는 금물, 음식 섭취 주의해야

정 교수는 여름철 장 건강을 위한 ‘6가지 생활수칙’을 제시했다. ①식중독 위험을 막으려면 음식은 1분 이상 가열한 뒤 먹어야 한다. 냉장고에 보관한 음식도 상할 위험이 있으므로, 유통기한이 지났다면 과감히 버리는 게 좋다. 조리과정에서 손만 잘 씻어도 식중독의 70%를 예방할 수 있다. 따라서 조리 전에 반드시 비누나 세정제로 20초 이상 손을 씻고, 손바닥은 물론 손등, 손가락 사이와 끝, 손톱 밑까지 꼼꼼히 문지른다. 손에 상처가 났다면 요리하지 말아야 한다.

②설사한다고 무조건 지사제를 먹거나 굶으면 안 된다. 설사를 무조건 멈추게 하는 것이 최고라 여겨 대개 지사제를 먹는다. 계속 설사하면 문제이지만, 설사는 몸 속에 들어온 독소를 배출하는 회복과정이므로 의사나 약사와 상담해 먹는 게 좋다. 설사할 때 무조건 굶기보다 탈수를 막기 위해 따뜻한 물을 자주 마시면 좋다.

③기름진 음식보다 섬유질이 풍부한 통곡식, 신선한 채소를 먹어야 한다. 장 건강에는 식이섬유 섭취가 중요하다. 현미와 통밀, 보리와 같이 정제되지 않은 곡류, 다시마, 미역과 같은 해조류, 신선한 채소와 과일을 자주 먹어야 한다. 다만 수박, 참외처럼 당도 높은 과일을 너무 많이 먹으면 설사할 수 있다. 평소 과민성 대장증후군이나 염증성 장질환이 있다면 차가운 음료나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이 장을 자극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④가벼운 운동과 함께 탈수를 막기 위해 물을 적당히 마셔야 한다. 덥다고 움직이지 않으면 장 운동이 제대로 안 돼 변비가 생길 수 있다. 아침 저녁으로 산책이나 스트레칭을 하면 좋다. 여름에는 탈수 되기 쉽고, 변비도 심해질 수 있으므로 운동 전후 물이나 이온음료 등으로 수분과 전해질을 보충하면 도움된다.

⑤규칙적으로 배변하는 습관을 갖는다. 올바른 배변 습관을 가지려면 대장 운동이 가장 활발한 시간에 배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매일 배변해야 한다는 것은 아니다. 하루 3번, 3일에 한 번이라도 큰 어려움 없이 배변하면 된다. 하루 이틀 변을 보지 못했다고 초조해 하거나 변의(便意)도 없는데 너무 힘을 주지 말아야 한다.

⑥설사나 변비가 한 달 이상 지속되면 병원을 찾도록 한다. 설사나 변비 등 배변 장애와 함께 복통이나 혈변, 체중 감소가 있다면 의사에게 진단을 받아야 한다. 정 교수는 “세균 감염에 의한 장염은 이물질인 세균을 배출하기 위한 대장의 정상적인 작용으로 복통, 설사 등이 나타나지만 혈변 증세나 합병증은 거의 없다”고 했다.

한편, 속 쓰릴 때 자주 먹는 제산제가 세균성 장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토머스 맥도널드 영국 스코틀랜드 던디대 교수는 1999~2013년 제산제 처방을 1회 이상 받은 18만8,000여명과 대조군 37만6,000여명을 비교한 코호트 연구결과에서다. 제산제 처방군이 대조군보다 세균성 장염 발생률이 2.72배 높았다. 맥도널드 교수는 “제산제가 장내 모든 균에게 악영향을 줘 쉽게 감염되는 환경을 만들기 때문”이라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무더위 맹위… 냉장고만 믿다간 배가 아파요
무더위 맹위… 냉장고만 믿다간 배가 아파요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스테이케이션' 전국 7위
애틀랜타 '스테이케이션' 전국 7위

고물가 시대 현명한 휴가지로 급부상 유가와 항공권 가격 급등으로 인해 많은 이들이 장거리 여행 대신 집 근처에서 휴가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Staycation)'을 선택하고 있다

[애틀랜타 칼럼] 관심의 힘

이용희 목사 세상에는 상대방의 관심을 끌기 위한 노력에 빠진 사람들이 너무나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인간의 본성이 상대방 보다는 자신에게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는 점을 간과

체감온도 100도  ‘훌쩍’… '폭염 주의보' 발령
체감온도 100도 ‘훌쩍’… '폭염 주의보' 발령

주 중반 이후 폭염 최고 경보 메트로 애틀랜타를 포함한 조지아 북부 대부분 지역에 폭염 주의보가 발령됐다.국립기상청은 29일 “높은 기온과 습도로 인해  체감온도가 크게 오르고 있

동남부 한인상의 10월 장학기금 골프대회
동남부 한인상의 10월 장학기금 골프대회

이사회, 자문위, 집행부 상견례 개최 동남부한인상공회의소연합회(회장 신동준)는 지난 27일 오후 둘루스 서라벌 식당에서 이사회, 자문위원회, 집행부 상견례를 갖고 2026년 하반기

월남참전유공자회 57차 정기모임 개최
월남참전유공자회 57차 정기모임 개최

재정담당 이숙영 회원에 감사 미 동남부 월남참전유공자회(회장 송효남)는 지난 27일 둘루스 청담 식당에서 제57차 2026년 2분기 정기모임을 열고 회원 간의 교류를 다지는 시간을

“작업용  밴이 표적”…이민단속 목적 교통단속 빈번
“작업용 밴이 표적”…이민단속 목적 교통단속 빈번

AJC, 지역∙주 경찰 관련 영상 공개경미한 이유로 단속 뒤 ICE에 넘겨 “사다리 있는 밴은 확률90%”대화도 교통단속으로 인한 이민자 체포 사례가 늘고 있는 가운데 조지아 지역

독립기념일 연휴 ATL 공항 400만명 몰린다
독립기념일 연휴 ATL 공항 400만명 몰린다

국내선 2시간 반 전 도착해야  독립기념일 연휴 기간 동안 애틀랜타 하츠필드-잭슨 국제공항 이용객 규모가 40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공항 당국은 승객들에게 평소

금융사기 수배 아시안 남녀 귀넷서 목격
금융사기 수배 아시안 남녀 귀넷서 목격

수사당국, 주민에 제보 요청  금융거래 사기 혐의을 받고 있는 아시안 남녀 2명이 귀넷 카운티에서 목격돼 경찰이 주민들의 제보를 당부하고 나섰다.락데일 카운티 셰리프국은 지난 25

SCAD〈서배너 아트 디자인 대학〉 ‚ 전액 장학금 태권도팀 만들었다
SCAD〈서배너 아트 디자인 대학〉 ‚ 전액 장학금 태권도팀 만들었다

미 전국 최초…선수3명 영입“올림픽 진출선수 육성과정” 서배너 예술 디자인 대학(Savannah College of Art and Design: SCAD)이 미 전국에서 처음으로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또 인하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또 인하

USAA사, 평균 2.6% 인하스테이트팜∙올스테이트 이어  조지아에서 또 하나의 보험회사가 자동차 보험료를 인하했다.조지아 보험안전국(OCI)는 26일 “보험사 USAA가 계열사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