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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섭다” 에모리 병원 인근 주민들 불안 호소

지역뉴스 | | 2026-05-12 12: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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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타 바이러스 환자 치료 소식에

“코로나19 사태처럼 되지 않길”

‘바이오’ 폐기물 처리 모습 목격도 

 

한타 바이러스에 노출된 미국인 18명 가운데 2명이 에모리대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으면서 병원 환자와 학생 및 인근 주민의 우려와 긴강감이 높아지고 있다.

보건 당국에 따르면 11일 에모리대 병원에 입원한 환자 2명은 부부 사이로 이들 중 1명은 경미한 감염 증상을 보이고 있다. 이 환자는 현재 병원 내 중증 감염병 격리시설에서 치료 중이다.

이 소식이 전해지자 병원 환자는 물론 인근 주민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WSB-TV가 12일 보도했다.

한 주민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처음 소식을 들었을 때는 정말 충격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은 “솔직히 무섭다”면서도 “환자들은 우리보다 훨씬 더 두려울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안타까움도 나타냈다.

주민들의 우려는 11일 병원 주변에서 보호복을 입은 의료진이 ‘바이오 위험물’ 표시가 붙은 폐기물 봉투를 처리하는 모습이 목격되면서 더욱 고조됐다.

이를 본 주민 중 한 명은 “그들이 안전하기 바라고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심경을 밝혔다.

바이러스 확산에 대한 두려움은 이들 환자가 애틀랜타 공항에 도착하면서 공항 이용객 사이에서도 나타났다.

11일 오전 한 공항 이용객은 “당국이 늘 말하는 ‘현재로서는(as of right now)’라는 표현에 주목해야 한다”면서 “코로나 19 펜데믹 초기에도 당국은 똑같은 말을 했었다”며 불안감을 감추지 않았다.

또 다른 여행객도 “코로나 초기에는 소수 환자만 보고됐지만 시간이 지나자 상황이 급격히 악화됐다”며 우려했다.

방송은 “인터뷰에 응한 대다수 사람들이 이번 사태가 코로나 19와 같은 상황으로 이어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필립 기자 

 

11일 에모리대 병원 의료진이 보호복을 착용한 채 '바이오 위험물'표시가 된 폐기물 봉투를 처리하고 있다.<WSB-TV>
11일 에모리대 병원 의료진이 '바이오 위험물'표시가 된 폐기물 봉투를 처리하고 있다.<WSB-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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