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타바이러스 비상사태, 이름 유래는 한국

지역뉴스 | 생활·문화 | 2026-05-08 13:33:04

한타바이러스, CDC 비상사태, 한국 유래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설치류 배설물 잔해 흡입이 발병 원인

한국 과학자가 한탄강 유역 쥐서 발견  

 

대서양을 항해하던 네덜란드 선적 크루즈선 ‘MV 혼디우스’에서 승객 3명이 숨지고 4명이 추가 감염되는 집단 발병 사태가 벌어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원인 바이러스를 한타바이러스(Hantavirus)로 지목하고 국제 공조 대응에 나섰다. WHO는 이번 발병의 원인이 치사율이 최대 50%에 달하며 사람 간 전파가 가능한 ‘안데스바이러스’일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스페인 당국은 한타바이러스 감염 사태가 발생한 크루즈선 'MV 혼디우스(MV Hondius)'호의 카나리아 제도 입항을 앞두고 긴급 대응 체계에 돌입했다. 보건 당국은 이번 주말 테네리페에 도착할 예정인 이 선박에서 140여 명의 승객과 승무원을 조심스럽게 대피시킬 계획이다.

미국과 영국 정부는 자국민 송환을 위해 전세기를 준비 중이다. 미국 정부는 선박에 탑승한 미국인들을 위해 송환 전세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국무부는 선내 미국인들과 직접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이번 주말 선박이 테네리페에 도착하는 대로 특별기를 통해 귀국을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크루즈선에서 발생한 한타바이러스 확산과 관련해 '3단계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비상대응센터(EOC)를 전격 가동했다. 

한타바이러스라는 이름 자체가 한국에서 유래했다. 1950~53년 6·25 전쟁 당시 유엔군 병사 약 3200명 이상이 원인 불명의 고열·신부전·출혈 증상으로 쓰러졌다. 미국을 포함한 선진국 연구진이 수십 년간 원인 규명에 실패했다. 그러다 1976년 고려대 이호왕 박사가 경기도 한탄강 유역 등줄쥐에서 원인 바이러스를 세계 최초로 분리하는 데 성공했다. 이호왕 박사는 이 바이러스를 발견 장소인 강 이름을 따 ‘한탄바이러스(Hantaan Virus)’로 명명했고, 이후 같은 속(屬)에 속하는 바이러스군 전체를 통칭해 ‘한타바이러스’라 부르게 됐다. 

한타바이러스는 주로 설치류 배설물의 오염된 잔해를 흡입할 때 전파된다. 수 세기 동안 존재해 온 이 바이러스는 전 세계에 분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WHO의 마리아 반 케르코브 국장은 "이것은 제2의 코로나가 아니며, 대부분의 사람은 노출되지 않을 것"이라며 인간 간 전염이 쉽지 않아 일반 대중의 위험은 낮다고 강조했다. 

한타바이러스 감염을 예방하려면 쥐 배설물 처리 시 N95 마스크와 장갑을 반드시 착용해야 하며, 야외활동, 농촌여행, 생태체험 등 후 옷을 세탁하고 샤워를 철저히 해야 한다. WHO는 이번 크루즈 사태 이후 원정 생태 여행 참가자에게 귀환 후 45일간 증상 모니터링을 공식 권고했다. 박요셉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건강과 감사의 마음을 허니웨이로 선물하세요”
“건강과 감사의 마음을 허니웨이로 선물하세요”

허니웨이, 한가위 특별 프로모션대량 구매에 최대 450달러 사은 민족 최대의 명절 한가위를 맞아 프리미엄 벌꿀 전문기업  ‘허니웨이(HONEYWAY)’가 오는 9월 26일까지 ‘추

박선근 회장 코리안페스티벌에 1만 달러 후원
박선근 회장 코리안페스티벌에 1만 달러 후원

페스티벌 명예대회장 맡아 한미우호협회 회장이자 전 애틀랜타 한인회장인 박선선근 회장이 2026 코리란 페스티벌에 1만 달러를 후원했다. 또한 박 회장은 니콜 러브 헨드릭슨과 함께

애틀랜타 평통, 미주지역회의 이어 경북 방문
애틀랜타 평통, 미주지역회의 이어 경북 방문

강남구협의회와 자매결연 교류 경북도·안동·영주·영덕·문경 방문한반도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애틀랜타협의회(회장 이경철)는 지난 9월 1일부터 4일까지 인천에서 개

팰팍 30대 한인남성, 음란행위 혐의 체포

난폭 운전 후 검문 중 성기 노출아동 대상 성폭행·음란행위 등 혐의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30대 한인남성이 포트리 초등학교 앞에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로 체포됐다.포트리 경찰에 따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쇼’ 공화 전당대회 텍사스서 개막
중간선거 앞둔 ‘트럼프쇼’ 공화 전당대회 텍사스서 개막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단독 정치쇼’가 될 전망인 공화당의 중간선거 전당대회가 9일 텍사스주 달라스의 아메리칸항공센터에서 개막했다. 대통령 선거에 앞서 각 정당이 전당대회를 열어

ICE 이민단속, 금융 거래까지 뒤진다
ICE 이민단속, 금융 거래까지 뒤진다

DHS, 이민자 금융정보교 통단속과 결합 추적“사생활 무차별 감시”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개인의 금융정보를 이민단속에 활용하고, 이를 경찰의 교통단속과 연결하는 방식으로 단속

25년 흘러도 꺼지지 않는 ‘9·11 추모의 빛’
25년 흘러도 꺼지지 않는 ‘9·11 추모의 빛’

미 역사상 최악의 테러 참사인 9·11 테러 25주년을 앞두고 8일 밤 뉴욕 맨해튼의 밤하늘을 향해 옛 세계무역센터(WTC) 쌍둥이 빌딩을 상징하는 두 줄기의 ‘트리뷰트 인 라이트

UCLA, 미 전국 최우수 공립대 1위…조지아텍 4위
UCLA, 미 전국 최우수 공립대 1위…조지아텍 4위

■니치 선정 2027 순위2위는 미시건·3위 버지니아데이비스 14위·어바인 21위 UCLA가 미국 최고의 공립대학교로 선정됐다. 대학 평가기관 니치(Niche)가 발표한 ‘2027

AI 발전에 금융사기 갈수록 진화·급증
AI 발전에 금융사기 갈수록 진화·급증

은행 사칭 전화·문자 급증5명 중 2명이나 사기 노출매년 피해규모 수십억 달러‘누구도 안전하지 않다’지적 인공지능(AI) 기술이 발전하면서 금융사기도 갈수록 정교하고 교묘해지고 있

미 역사상 최악 비극의 그날… 25년 뒤 다시 부르는 이름
미 역사상 최악 비극의 그날… 25년 뒤 다시 부르는 이름

■ 9·11 참사에 스러진 한인 희생자들26세 청년부터 두 살 딸 둔 아버지까지남겨진 가족들 사반세기의 세월 견뎌한인 젊은이들의 꿈 속속‘장학사업’으로“기억하는 한 그들의 레거시는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