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미국인 일자리 위협” 취업비자(H-1B) 존폐 논란

지역뉴스 | | 2026-02-17 09:28:39

미국인 일자리 위협, 취업비자,H-1B, 폐지법안 발의, 합법이민 규제 강화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합법이민 규제 강화속

 공화, 폐지법안 발의에

 10만불 수수료 반발도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들어 불체자 이민 단속 뿐 아니라 합법 이민에 대한 족쇄도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한인들도 많이 이용하는 전문직 취업비자(H-1B)에 대한 존폐 논란까지 불거지면서 이 제도가 뜨거운 감자가 되고 있다.

공화당 소속 그렉 스튜브 연방하원의원이 전문직 취업비자 제도인 H-1B를 전면 폐지하는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 명칭은 ‘EXIL 법안’으로, 이민법에서 H-1B 프로그램 자체를 삭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스튜브 의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미국 시민의 복지와 번영보다 외국인 노동을 우선하는 것은 국가 이익을 훼손하는 일”이라며 “H-1B 제도는 미국 노동자와 젊은 세대를 소외시키고 기업과 외국 경쟁자에게만 이익을 안겨왔다”고 주장했다. 그는 “우리 아이들의 몫을 비시민권자에게 넘겨주면서 미국의 꿈을 지킬 수는 없다”며 “EXIL 법안을 통해 미국 노동자를 최우선에 두겠다”고 강조했다.

H-1B 비자는 미국 기업이 정보기술(IT), 엔지니어링, 의료, 학계 등 전문 분야에서 학사 이상 학위를 가진 외국 인력을 고용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대표적 취업비자 제도다. 매년 8만5,000개 쿼터가 추첨 방식으로 배정되며, 특히 실리콘밸리 등 테크 업계의 의존도가 높다. 인도 국적자가 전체 발급자의 약 70% 이상을 차지하며, 한국인 비율은 1% 수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도 폐지 시 전문직 종사자와 관련 산업에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연방의회에는 H-1B를 전면 폐지하는 법안 외에도 남용 방지와 미국인 근로자 보호를 강화하는 개혁 법안들이 다수 발의돼 있다. 그러나 프로그램을 아예 없애는 시도는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이번 법안은 최근 강화된 합법 이민 규제 기조 속에서 나왔다. 앞서 2025년 9월 트럼프 행정부는 H-1B 승인 신청자에 대해 연간 10만 달러의 신규 수수료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해 기업들의 비용 부담을 크게 높였다. 산업계와 대학, 병원 단체들은 “인재 유치가 위축되고 연구·의료 인력 공백이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해 왔다.

이와 관련, 연방 상·하원 의원 100명이 지난 11일 의료 인력에 대해 10만달러의 H-1B 비자 수수료 면제를 촉구하는 초당적 서한을 국토안보부(DHS)에 보냈다.

이들 의원들은 “10만달러의 수수료가 인력난을 겪고 있는 병원들의 재정적 위기를 초래하고, 특히 농어촌 및 저소득층 지역의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악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전문가들은 “H-1B가 미국 기업의 고급 인력 확보와 영주권 취득의 통로 역할을 해온 만큼, 제도 폐지는 노동시장과 산업 경쟁력에 구조적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며 향후 의회 논의 추이를 주목하고 있다.

<노세희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꽃가루  폭력

김 정자(시인 수필가)   꽃가루가 씻겨 나갈 만큼의 비가 내려주었으면 좋겠다. 꽃가루가 천지를 덕지덕지 뒤덮는 호통 속에 하루들의 지친 걸음이 지속되고 있다. 세상은 전쟁으로 인

공항에 ICE 요원, 이민자들 '비행포기' 속출
공항에 ICE 요원, 이민자들 '비행포기' 속출

TSA와 ICE 추방자 명단 공유 협조이민 변호사, "공항 근처 가지 말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비롯한 미 전역의 공항들이 이민자 사회에 거대한 '비행 금지 구역'으

조지아주 '노랑다리말벌' 주의보 발령
조지아주 '노랑다리말벌' 주의보 발령

농작물 및 생태계 피해 막심 조지아주 정부가 외래 침입종인 '노랑다리말벌(yellow-legged hornet)'의 벌집을 예의주시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강력히 요청했다.조지아주

유가 폭등에 '하이브리드 SUV' 인기 절정
유가 폭등에 '하이브리드 SUV' 인기 절정

조지아 운전자들 실속형 선택2022년 이후 시장 점유율 2배  휘발유 가격이 폭등하면서 조지아주를 포함한 미 전역 운전자들의 시선이 하이브리드 SUV로 쏠리고 있다. 현재 전국의

바디프랜드, 봄맞이 ‘보상판매 프로모션’ 진행
바디프랜드, 봄맞이 ‘보상판매 프로모션’ 진행

최대 할인 및 36개월 무이자 할부기존 안마의자 무료 수거 서비스 글로벌 No.1 헬스케어 로봇 브랜드 바디프랜드(BODYFRIEND)가 오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

여성 과학기술인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여성 과학기술인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4월 5일 지원 마감 재미여성과학기술자협회(KWISE·회장 문성실)는 한국 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공동 주관하는 ‘2026 글로벌 크로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멘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민원수수료 카드 납부 가능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민원수수료 카드 납부 가능

4월 1일부터 시행 주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이준호)은 미 동남부지역 동포들의 민원업무 편의 증진을 위해, 금년 4월 1일부터 민원업무 수수료를 신용카드나 데빗(Debit)카드로도

로렌스빌 발견 유골은 실종 둘루스 남성
로렌스빌 발견 유골은 실종 둘루스 남성

발견 1년여 만에 신원 확인경찰,사망경위 등 추가조사 지난해 로렌스빌 공사 현장에서 인부들에 의해 발견된 유골 신원이 1년여 만에 확인됐다.귀넷 카운티 검시관실은 26일 “2025

‘추방위기 귀넷 이발사 구하기’…주민들 석방운동
‘추방위기 귀넷 이발사 구하기’…주민들 석방운동

2세 때 입국 두 다리 절단 수술평생 이발사로 지역 멘토 역할주민들 탄원서…주의원도 가세 두 다리를 잃은 채 평생을 귀넷 카운티에서 이발사로 일해오다 추방 위기에 놓인 50대 남성

79세 한인 남편, 아내 살해 ‘기소’
79세 한인 남편, 아내 살해 ‘기소’

71세 한인여성 사망21개월 만에 드러나 70대 한인 남성이 자택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한인 노부부 간에 발생한 살인사건은 사건이 발생한 지 무려 21개월이 지나서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