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L, 건강하지 못한 도시 14위
심장질환 사망 10만명당 240명
애틀랜타가 전국 주요 도시 중 14번째로 건강하지 못한 도시로 평가됐다.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최근 전국 46개 도시를 대상으로 주민들의 건강도를 조사해 건강한 도시 순위를 발표했다.
포브스는 이번 평가를 위해 성인 주민의 심장질환 사망률과 약물과다복용으로 인한 사망률, 음주 및 흡연율, 비만율 그리고 당뇨 및 고혈압 비율 등 8가지 지표를 사용해 비교했다.
조사 결과 애틀랜타는 건강하지 못한 도시 14위로 평가됐다. 포브스에 따르면 애틀랜타 성인 주민 중 심장질환 사망자 수는 10만명당 240명이 넘었고 약물과다 복용으로 10만명당 16명이 사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외에도 애틀랜타 성인의 음주 및 흡연율은 각각 16.8%와 15.2%였고 성인의 11.3%가 당뇨를 갖고 있으며 32.9%는 고혈압 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성인의 31.4%는 비만상태였다.
조지아 보건부 자료에 따르면 조지아 전체로는 주 성인의 35%가 비만이고 매년 2만8,000명 이상이 심혈관 질환으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건강하지 못한 도시는 디트로이트였고 반면 가장 건강한 도시로는 갤리포니아 산호세가 선정됐다.<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