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30일-11월3일 공항인근서
영화 소품· 제작장비 등 수만점
영화와 TV 드라마에 사용됐던 소품과 제작장비 수만점이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판매된다.
10월 30일부터 11월 3일까지 5일 동안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실물 크기의 범고래와 갑옷, 아프리카 부족 가면, 샹들리에, 압라이트 피아노, 의류, 가구, 조명 기구, 고급 말안장 등 영화 및 드라마 소품 등이 전시 판매된다. 차량 리프트 등 영화제작장비 등도 포함된다.
모두 그 동안 조지아에서 촬영됐던 영화와 TV 드라마에 사용됐던 소품과 장비들이다.
이번 판매 행사에 소품과 제작 장비를 내놓은 영화제작업체명은 행사 주관업체인 피치트리 배틀 에스테이트 세일즈사와의 비공개 협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는다.
행사는 판매기간 동안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장소는 3760 하츠필드-잭슨 공항 동쪽 사우스사이드 인더스트리얼 파크웨이로 축구장 3개를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주최 측은 판매 촉진을 위해 매일 가격을 인하한다는 방침이다.
조지아는 지난 18개월 동안 영화와 TV 드라마 제작 규모가 크게 줄고 있다. 세금 공제 혜택을 크게 늘린 영국으로 대형 영화 제작이 옮겨 가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조지아에서 촬영 중인 디즈니 영화는 ‘모아나” 한편 뿐이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