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투표 열기 여전∙∙∙내달1일종료
AJC “아시안 표심이 승부 가를 것”
마감을 며칠 앞둔 조기투표 열기가 여전히 뜨겁다. 조지아 유권자 3명 중 1명은 이미 투표를 마친 것으로 조사됐다.
조지아 국무부 발표와 GeorgiaVotes.com 자료에 따르면 28일 오전 7시 현재 모두 279만 1,290명이 조기투표를 마쳤다. 우편 접수를 통한 투표자수가 17만 350명, 직접 투표소에 나와 투표한 유권자가 262만 940명이다. 등록 유권자 대비 투표율은 34%다.
유권자 대비 인종별 투표율은 백인이 45%로 가장 높았고 흑인 34%, 아시안 31%이었고 히스패닉은 23%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한편 경합주 조지아에서 아시안 유권자 표심이 승부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와 관심을 모았다.
AJC는 27일 일요일판 B섹션 머리기사와 28일 인터넷 기사를 통해 연이어 아시아와 히스패닉 유권자 표심 분석 기사를 실었다. 신문은 2020년 대선 당시 조지아에서는 1만2,000여표 차이로 승부가 났던 점을 언급하면서 아시안과 히스패닉 유권자의 표심 향방에 주목했다.
민주당 샘 박 주하원의원은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성향이 비교적 뚜렷한 히스패닉 유권자와는 달리 다양한 언어와 문화 배경을 가진 아시안 유권자 표심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공화당의 폰 펑 박사도 “조지아는 경합주로서 양당이 승리를 위한 마지막 표로 아시안 유권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조지아 아시안 등록 유권자는 23만9,000여명이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