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 위한 총기 법안 중요성 강조
조지아 다수파 총기 안전국(Georgia Majority for Gun Safety) 는 미쉘 강 후보를 위해 '멕기니스 페리(McGinnis Ferry)'와 '올드 애틀랜타 로드(Old Atlanta Rd)'가 교차하는 지역, '디바인 커피' 건물 근처에 7일부터 24일까지 빌보드 광고를 시작했다. 250개 야드 사인 또한 제작했다. 빌보드 광고 및 야드 사인은 지역 주민들과 운전자에게 총기 안전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한 목적이다.
빌보드 광고와 야드 사인에는 "99지역구에서 누가 총기 안전에 대한 서약을 하였는가" 라는 슬로건과 함께 어린이 및 청소년들이 총기에 접근할 수 없도록 총기를 보관함에 넣어야 한다는 '안전한 보관법(Safe Storage Laws)', 총기 소유를 원하는 사람들은 '신원조회', 폭력 중재 프로그램, 위험한 행동을 보이는 개인이 총기로 인해 자신이나 타인에게 피해를 입힐 가능성이 있을 때 총기를 일시적으로 압수할 수 있도록 하는 '적기법(Red Flag Laws)' 등의 법이 조지아 의회해서 통과돼야 한다는 내용이 강조됐다.
한편 텍사스, 유타, 아이오와, 아칸소 등과 같이 조지아는 2022년부터 "Permitless Gun Carry" 법안이 시행되어, 즉 주민들이 더 이상 신원조회와 지문 제출 과정을 거치지 않아도 총기 소유를 할 수 있게 됐다. 또한 21세 이상 성인들은 총기 소유를 하기 위한 라이센스를 가질 필요가 없고 공공장소에서 총기를 은닉하여 소지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그러나 이 법으로 인해 사람들이 적절한 조회를 거치지 않아 총기를 소유하고 휴대하는 것이 훨씬 수월해 졌기 때문에 총기 범죄 증가에 대한 우려가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발생한 애팔래치 고교 총기사건으로 인해 총기 범죄에 대한 사회적 공분은 더욱 커지고 있다. 이에 미쉘 강 후보는 "애팔래치 고교 총기사건 이후 지역 타운홀 미팅과 총기 범죄 반대 집회에 참석하여 총기 안전 법안 통과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고교학생들 및 학부모, 총기안전 단체와 대화하며 학교에서 일어나는 총기 범죄사고 방지를 위해 일하며 경각심을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