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상총연 160명 전주서 축하연 열어
"더 봉사하라는 격려로 알고 매진하겠다"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명예회장의 국민훈장 무궁화장 수훈을 기념하는 축하연이 23일 저녁 전주 시그니처호텔 1층 연회장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 김성곤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이경철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회장 등 160여명이 참석해 황 명예회장의 수훈을 축하했다.
황병구 회장은 지난해 10월 오렌지카운티에서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낸 공로를 인정받아 최고의 훈격 훈장인 무궁화장을 지난 10월 4일 한덕수 국무총리로부터 직접 수여받았다.
전북 전주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22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 기간 중에 열린 이 자리에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 총연합회 회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케이 전 수석부회장의 사회로 열린 축하연에서 이경철 총회장은 “오랬동안 미주 한인사회 발전과 한미 경제발전 및 협력에 힘쓴 황 명예회장의 수훈을 축하하며, 미주한상총연의 크나 큰 자랑이다”며 “미주한상총연도 황 회장이 보인 지도력, 헌신, 겸손을 본받아 글로벌 경제영토를 넓히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환영의 말을 전했다.
김관영 전북 도지사는 “본인의 영광이기도 하지만 미주 한인사회의 영광”이라며 “이번 전주대회를 위해서 여러 도움을 주신 것에 감사하며 대회 후에도 애프터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상구 세계한인회총연합회장, 홍성은 전 미주한상총연 총회장, 김성곤 전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등이 축사에 나섰다.
답사에 나선 황병구 회장은 “늘 낮은 마음을 갖고 살다 보니 큰 상을 받게됐다”며 “좀 더 열심히 봉사하라는 격려로 알고 대한민국 및 미주 한인의 경제영토를 넓히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황 회장은 함께 봉사했던 21차 대회 임원들을 일일이 단상으로 불러 꽃다발을 전달하며 “지난 대회는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임원들이 사심 없이 힘을 모은 대회”라며 “이들의 헌신이 없었다면 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러내기 어려웠을 것”이라며 함께했던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