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트 그레이, 청문회도 거부
애팔래치고 총격사건 용의자 콜트 그레이(14)가 무죄를 주장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AJC는 23일 배로우 카운티 법원 기록을 인용해 현재 콜트 그레이가 무죄 주장과 함께 정식 재판 전 열리는 청문회도 거부하고 있다고 전했다.
콜트 그레이의 이 같은 입장 변화는 배로우 카운티 대배심이 콜트 그레이와 아버지 콜린 그레이에 대한 기소를 결정<본지 10월 19일 보도>한 지 며칠 만에 나온 것이다.
당시 청문회에서는 검찰이 입수해 공개한 콜트 그레이의 노트가 기소 결정에 결정적 증거가 됐다. 노트에는 콜트 그레이가 사전에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한 내용이 담겨 있었다.
콜트 그레이에게는 중죄 살인 4건과 악의적 살인 4건 그리고 가중 폭행 25건, 1급 아동학대 18건, 가중 구타 4건 등 모두 55건의 혐의가 적용됐다. 콜린 그레이에게는 2급 살인 2건과 과실치사 2건 그리고 5건의 부주의 행위, 20건의 아동학대 혐의 등 29건의 혐의가 적용됐다.
콜트 그레이의 다음 공판은 11월 21일이며 청문회 날짜는 아직 미정이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