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5년간 600여명 고용추진
브룩헤이븐에 새 혁신센터도
거대 보험사인 AIG(American International Group)가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본부 이전 확장과 함께 대규모 인력 채용에 나선다.
AIG 는 22일 기존 알파레타와 벅헤드 사무실을 통합해 브룩헤이븐 지역에 설립될 이노베이션 센터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이노베이션 센터는 18만 평방피트 규모로 기존 두 사무실 면적의 3배 정도로 올해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임대 계약 중 가장 큰 규모다.
AIG는 확장 이전와 함께 향후 5년 동안 600명 이상의 인력도 추가 고용한다는 계획이다.
클로드 웨이드 AIG 부사장 겸 디지털 최고책임자는 “이노베이션 설립과 관련 다른 도시들도 검토했지만 다양한 평가 항목에서 애틀랜타가 매번 최종후보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도 “AIG의 이번 결정은 조지아가 친기업 환경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AIG의 이노베이션 센터는 2026년 오픈할 예정이며 기존 알파레타와 벅헤드 사무소의 기존 직원 1,000여명 모두 새로운 사무실로 이전해 근무하게 된다.
AIG는 한때 시가총액 1,000억 달러가 넘는 세계최대규모 민간보험사였다. 그러나 금융위기가 터지면서 지급보증규모가 자산규모를 훨씬 넘기면서 파산위기까지 몰렸다. 이후 AIG는 조지 W 부시 행정부가 1,600억 달러를 들여 인수해 운영해 오다 2015년 민영화됐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