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C 조지아 유권자 설문조사 결과
공화 5명 중 1명 “결과 승복 못해”
조지아 유권자 10명 중 3명은 2024년 대선 관리 공정성에 대해 불신을 갖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AJC가 지난 10월 7일부터 16일까지 조지아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8%가 이번 대선 투표의 공정성에 대해 확신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이중 전혀 확신을 갖고 있지 않다고 답한 비율은 7%였다.
대선투표 공정성에 대한 불신은 공화당 지지 유권자 사이에서 훨씬 높았다. 공화당 지지 유권자 중 27%가 대선 관리 공정성에 대해 그다지 확신이 없다고 답변했고 12%는 전혀 확신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공화당 지지 유권자의 이 같은 성향은 대선 결과 수용 여부에 대한 태도에서도 드러났다. 공화당 지지 유권자 5명 중 1명꼴(21%)로 (상대방 후보가 승리한)대선 결과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있지 않다고 답변했다.
신문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2020년 선거사기 주장이 공화당 유권자 태도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민주당 지지 유권자들은 16%만이 선거 관리 공정성에 대해 확신을 갖지 못한다고 답변했고 5%만이 대선 결과에 승복할 준비가 되있지 않다고 응답해 공화당 유권자들과 대조를 보였다.
신문은 조지아의 다수 유권자들이 자신들의 지지정당이 아닌 상대 정당이 주도하는 지역 선거관리의원단을 신뢰하지 않고 있으며 적지 않은 유권자들이 선거 결과를 수용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우려했다.<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