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부터 유료주차제 실시 중
시스템 오류 과부과 사례 속출
미드타운을 방문했다가 거액의 주차요금을 문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는 등 논란이 일고 있다.
22일 11얼라이브 뉴스는 미드타운 지역이 지난 6월부터 유료주차제로 바뀌면서 주차관리업체로부터 상당히 큰 금액의 주차요금 통지서를 받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주민는 지난 9월 미드타운에서 친구와 식사를 한 뒤 몇 주 뒤에 50달러의 주차요금 고지서를 받았다. 이 주민은 뉴스와 인터뷰에서 “당시 유료주차요금제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었고 업소 측에서도 주차요금 변화에 대해 아무런 설명이 없었다”고 말했다.
2주전 영화제 관람을 위해 미드타운에 갔던 또 다른 주민은 “극장측으로부터 QR코드를 스캔하면 4시간 무료라는 말을 듣고 QR코드를 스캔했지만 얼마전 3장의 주차벌금 통지서를 받았다”고 하소연했다.
이외에도 단순히 주차장을 지나쳐 간 경우에도 주차요금 통지서가 발부된 경우도 다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미드타운 주차관리업체 PPM은 “6월부터 주차공간 확보를 위한 유료주차제가 실시되면서 초기 시스템 설정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한 것 같다”면서 “현재 시스템 조정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잘못된 주차요금 고지서를 받은 경우 PPM 고객 서비스팀 혹은 전화 1-844-999-7275로 연락하면 된다.<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