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조화와 균형 등을 기준으로 선정
'2024 애틀랜타 미쉐린 가이드 갈라 시상식'이 28일 조지아 월드 콩그레스 센터에서 열린다.
첫 번째 '미쉐린 가이드 갈라 시상식'은 작년 10월 24일에 리알토 예술 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무조', '레이지 베티', '바카날리아', '하야카와', '아틀라스'가 미쉐린 스타 1개를 받은 현지 레스토랑으로 선정됐다. 미쉐린 가이드는 “요리의 풍미와 셰프의 개성 등이 돋보이는 레스토랑을 선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더불어 애틀랜타 시내의 25개 이상의 레스토랑 중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이 높은 음식을 선보이는 곳은 'Bib Gourmand', 지속 가능한 조리 방법 등을 연구해 제공하는 곳은 'Green Stars', 추천할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은 'Recommended' 등이 수여됐다.
그웬달 풀레넥 미쉐린 가이드 국제 이사는 이번 시상식을 앞두고 "두 번째 애틀랜타 레스토랑 선정 시상식을 진행하게 되어 기쁘다"며 “애틀랜타가 보여주는 남부음식의 맛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전했다.
한편 미쉐린 레스토랑은 익명의 미쉐린 평가원이 제품 품질, 조리 기술의 완성도, 맛의 조화와 균형, 요리에 표현된 셰프의 개성, 고객의 방문률 등을 기준으로 평가되어 선정된다. 스타 1개를 받은 레스토랑은 ‘방문할 가치가 있는 곳’, 스타 2개를 받은 레스토랑은 ‘훌륭한 요리를 맛볼 수 있는 곳’, 스타 3개를 받은 레스토랑은 ‘뛰어난 요리를 맛보기 위해 여행을 할 가치가 있는 곳’으로 구분된다.
미쉐린은 2005년 뉴욕을 대상으로 첫 번째 가이드를 발표했으며, 시카고, 워싱턴 DC, 캘리포니아, 마이애미, 올랜도, 토론토, 밴쿠버, 콜로라도, 멕시코, 텍사스, 퀘벡 등 다양한 지역 가이드를 추가했다.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