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상담가 3인 '정체성' 강의 나서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 애틀랜타
세계한민족 여성네트워크(KOWIN) 애틀랜타지회(회장 김문희)는 지난 12일 오후 2시-4시 둘루스 스윗 & 러브 카페에서 심리상담 전문가 3인을 초청해 가족 정신건강 세미나를 개최했다.
코윈은 2001년 한국 김대중 정부 때 여성부가 출범한 것을 계기로 한인 여성의 국제 지위 향상이나 세계 각처에 있는 한인 여성들과의 공고한 연대 등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코윈은 이날 10월 정기모임을 갖고 '나를 찾는 시간'을 주제로 행사를 진행했다. 강사로는 3명의 심리상담 박사들인 데이빗 김대수, 곽다운, 제인 양 등이 나섰다.
먼저 ‘나를 찾는 시간’의 주제로 강연에 나선 김대수 박사는 “가부장제 하에서 자란 한인들은 부모의 영향을 받아 선인이 된 후에도 자신을 과하게 자책하거나 신뢰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며 “자기비하적인 생각을 버리고 타인의 목소리와 내 목소리 사이 새로운 균형점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곽 상담가는 다문화 정체성을 가진 이민가정에서 드러나는 세대간 트라우마 문제를 짚었다. 양 심리학자는 한인 여성들을 위한 자기관리 및 계발에 대해 주제를 발표했다. 문의=김문희 회장(404-717-4518).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