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밀려오는 ‘데이터 센터’ 기대∙우려 '반반'

지역뉴스 | | 2024-10-07 11:09:25

데이터 센터, 메트로 애틀랜타, CBRE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ATL 곧 전국 2위 규모

대규모 전력∙부지 필요

고용규모 수십명 그쳐 

 

매트로 애틀랜타가 데이터 센터 산업 새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 그러나 이를 바라보는 시각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AJC는 7일 부동산 정보 서비스 회사 CBRE 최근 자료를 인용해 올해 중반까지 메트로 애틀랜타 데이터 센터 산업 증가율이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76% 증가했다고 보도했다.

데이터 센터 규모는 통상 소비되는 전력으로 측정된다. 올해 중반 현재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사용되는 데이터 센터 소비전력은 310메가 와트로 전국에서 7번째다. 그러나 현재  건설되고 있는 데이터 센터의 향후 예상 소비 전력까지 고려하면 버지니아 노뎀에 이어 전국 2번째 규모다.

2020년 이후 데이터 센터 성장률 면에서도 메트로 애틀랜타는 118%를 기록했다. 오레곤 힐스보로(608%)와 애리조나 피닉스(122%)에 이어 전국 3번째다.

이처럼 메트로 애틀랜타에 데이터 센터가 몰리는 것은 업계와 지역정부의 이해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이다. 

데이터 센터는 소비 전력이 많은 이유로 저렴하고 안정적인 전력 접근성이 좋은  곳을 선호한다. 때문에 이들에게  메트로 애틀랜타는 상당히 매력이적인 곳으로 각광받고 있다. 반면 지역정부는 데이터 센터를 유치함으로써 고임금 일자리와 상당 규모의 재산세 수입을 기대할 수 있다.

데이터 뱅크의 라울 마르티넥 CEO는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적어도 향후 3년 동안 애틀랜타 지역에서의  데이터 센터 건설은 매우 활발해 질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데이터 뱅크는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 다섯번째 센터를 건설 중이다.

그러나 우려의 시각도 만만치 않다. 데이터 센터는 이미 언급한 것처럼 엄청난 양의  전력과  냉각용 물을 필요로 한다. 최근 조지아 파워의 전기요금 인상도 데이터 센터로 인한 수요 증가가 주요 주 원인이다.  필요로 하는 부지 규모도 통상 수백만 평당 피트에 달한다. 그래서 데이터 센터는 보통 캠퍼스로 불리운다.

여기에 데이터 센터가 고용하는 일자리는 기껏해야 수십개에 그친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정도가 크지 않다는 불만이 지속적으로 나오는 이유다.

결론적으로 최근 일기 시작한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에서의 데이터 센터 쓰나미 물결은 조만간 도전을 받게 될 것으로 신문은 전망했다.  <이필립 기자>

 

2024년 8월 완공된 에지드 애틀랜타 데이터 센터 전경. 메트로  애틀랜타 데이터 센터 산업 규모는 곧 전국에서 두번째가 된다. <사진=에지드 애틀랜타 데이터 센터 제공>
2024년 8월 완공된 에지드 애틀랜타 데이터 센터 전경. 메트로 애틀랜타 데이터 센터 산업 규모는 곧 전국에서 두번째가 된다. <사진=에지드 애틀랜타 데이터 센터 제공>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법률칼럼] 병역법 위반 고발로 여권이 막혔다, 그래도 현지에서 풀린 이유

케빈 김 법무사 “여권 연장만 하러 왔는데, 발급이 안 된다고요?” 미국 서부에 체류 중이던 30대 초반 A씨는 재외공관 창구에서 이 말을 듣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유효기간

치아 교정 똑같이 받아도… 50대 아빠가 엄마보다 만족, 왜
치아 교정 똑같이 받아도… 50대 아빠가 엄마보다 만족, 왜

정주령 강남세브란스병원 치과교정과 교수팀성별·연령별 치아교정 치료 만족도 차이 규명 치아 교정을 받은 성인 환자 중 남성이 여성보다 치료 결과에 대한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가

속속 발표되는 조기전형… 지원자 능력·복합적 요소
속속 발표되는 조기전형… 지원자 능력·복합적 요소

진짜 ‘드림 스쿨’ 찾을 계기불합격 통보는 재평가 기회감정 추스르고 현실적 조건보류 시 지속적 관심 표명 대부분의 대학들은 매년 12월 중순 전후로 ‘조기전형’(Early Deci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현관 택배 훔치던 10대에 총격, 2026조지아 경제 전망,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셋째 주 조지아 핫 뉴스! ] “리버티 뮤추얼·세이프코, 조지아 자동차 보험료 대폭 인하 발표”“귀넷 카운티 호텔 총격 사건…경찰 긴급 출동 조사 진행 중”“조지아 우편배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9] 등을 내준다는 것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9] 등을 내준다는 것

정국희 어부바 하고 등 내밀면좋아라 업히는 아이를 생각하다가단풍잎 같은 세 살 이쁜 손 어깨위에 얹히면몸에서 풍금 소리 퍼지는 걸 생각하다가다른 말로는 도저히 표현될 수 없는어부바

[행복한 아침] 시간의 무늬

김 정자(시인 수필가)       12월도 겨우 열흘 남짓 덩그러니 남게 되었다. ‘12월은 우리에게 무엇으로 오는가’라는 질문 을 비켜설 수 없는 세밑이라 시간 유속을 유독 유난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풀턴 학교 경찰, 학생에 테이저 발사...직무정지

관련 동영상 유포, 교육청 조사 착수 풀턴 카운티 교육청 소속 경찰관이 버스 안에서 학생에게 테이저를 사용한 혐의로 직무가 정지되고 조사를 받고 있다. 교육청은 19일 이 사실을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조지아, 스포츠 도박 놓고 또 ‘갑론을박’

“불법도박 성횡…세수 증대”주장 불구정치권, 중간선거 앞두고 이슈화 부담  내년 주의회 개회를 앞두고 스포츠 도박 합법화를 놓고 또 다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다.조지아는 지난 20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알파레타 대형 폰지 사기범 유죄인정

기소 1년 만에 검찰과 유죄합의피해액3억달러·피해자 2천여명 3억달러가 넘는 폰지사기 혐으로 기소된 알파레타 소재 우령 투자회사 대표가 연방검찰과 합의에 따라 유죄를 인정했다. 기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한인상의, 50주년 기념 가면무도회 갈라 성황

"새로운 50년 향한 비전과 도약 다짐"창업지원 공모전 '티파니'에 1만 달러  애틀랜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18일 오후 5시 둘루스 캔톤하우스에서 200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