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런당 30센트 인하효과
허리케인 헬린으로 인한 피해복구 일환으로 조지아 지역 개스세 부과가 일시 중단된다.
브라이언 켐프 주지사는 1일 저녁 소셜미디어 X를 통해 “조지아 주민들이 허리케인 헬린으로 인한 피해복구에 전념하는 것과 때를 맞춰 정부도 비상사태 기간 동안에 개스세 부과를 중단함으로써 피해복구 및 구호활동을 지원하고자 한다”며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개스세 부과 중단으로 개스가격은 갤런당 30센트 인하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개스버디에 따르면 2일 현재 조지아의 평균 개스가격은 갤런당 2.94달러로 전국평균가격보다 24센트가 싸다.
켐프 주지사는 앞서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개스가격이 갤런당 4달러를 넘어가자 개스세 부과를 일시 중단한 적이 있다.
개스세 부과 중단 조치는 3일부터 시행된다.
켐프 주지사는 9월 24일 조지아 전역에 비상사태를 선포한 데 이어 지난 1일 비상사태 조치를 연장했다. <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