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뉴욕증시 S&P 500…2년 연속 20%넘게 오르나

지역뉴스 | | 2024-09-27 09:26:56

뉴욕증시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닷컴버블 이후 가장 활황’

올해 상승률 20%대 육박

 

 

 올해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가 급등하면서 이같은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이다. [로이터]
 올해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푸어스(S&P) 500 지수가 급등하면서 이같은 상승세가 지속될지 여부가 초미의 관심이다. [로이터]

 

 

뉴욕 증시가 ‘닷컴 버블’ 이래 가장 뜨겁게 달아오르면서 강세장이 언제까지 지속될지를 두고 관심이 커지고 있다.

 

뉴욕증시에서 25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사상 최고 수준이고 올해 들어 상승률이 20%에 육박한다. S&P 500 지수는 24일 5,732.93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를 경신한 뒤 25일 5,722.26으로 10.67포인트(0.19%) 내렸다. S&P 500 지수는 올해 들어 기록을 41차례 경신했으며, 2022년 10월 저점 이후로는 60%나 치솟았다.

 

마켓워치는 주가가 이렇게 계속 상승한 것은 1990년대 말 이후 처음이라고 말했다. 당시 S&P 500 지수는 1995년 이래 4년 연속으로 상승률이 20%가 넘었고 1999년에는 19.5%에 달했다.

 

이렇게 강세장이 지속되자 일각에서는 상승세가 꺾이거나 둔화할 가능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월가 전문가들은 90년대 말과 비교하며 향후 증시 상황을 가늠해보고 있다. 인터랙티브 브로커스의 수석 전략가인 스티브 소스닉은 “그때도 사람들이 주식에 열광했고, 증시에 돈을 기꺼이 쏟아부었다”며 비슷한 분위기라고 말했다.

 

야데니 리서치의 수석 시장 전략가인 에릭 월러스타인은 “당시에도 기술주가 주력이어서 S&P 500 지수에서 정보기술(IT)과 통신 서비스의 비중이 상당했다”고 말했다. 팩트셋 데이터에 따르면 회사 매출 대비 주가는 지금이 더 비싸다.

 

예상 매출 대비 주가 비율이 8월 말 기준 2.9배로 1999년 말의 2.4배보다 높다. 하지만 대기업들의 수익성이 확대됨에 따라 예상 이익 대비 주가 비율은 현재 21.6배로 1999년 말의 24배보다 낮다. 또, 마켓워치는 S&P 500이 향후 10년간 평균 이하 수익률을 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고 전했다. JP모건 애널리스트들은 이달 초 S&P 500 기업의 10년간 연 평균 수익률이 5.7%로 낮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우존스 데이터에 따르면 1957년 도입 이래 연 평균 수익률은 8.5%였다. 이와 달리 월러스타인은 예상보다 높은 경제 성장 덕에 S&P 500 수익이 2030년까지는 뒷받침될 것이라고 본다.

 

그는 S&P 500에서 대형 기술주 7개 종목을 일컫는 ‘매그니피센트7’(M7)의 비중이 점점 커지는 점이 향후 증시 밸류에이션이 더 상승할 것으로 보는 이유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이전에 뒤처져있던 금융, 유틸리티주 등이 오르며 주가지수 상승에 기여하는 정도가 커지는 징후가 많이 보이며, 이들 종목이 계속 오르면 주가지수도 계속 상승할 여지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다우존스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주 초 S&P 500 기업이 지수보다 좋은 성과를 낸 경우는 34%였는데 이는 2023 회계연도(29%)보다 높다. 다만, 지난 10년 평균은 46%가 넘었다. 블랙록은 올해 세계 기업 실적 전망이 다소 낙관적인 수준으로 보이지만, 실적이 하향 조정되더라도 주식시장이 소화해낼 것이라고 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블랙록 펀드멘털 에쿼티스 EMEA의 최고투자책임자(CIO)인 헬렌 쥬얼은 “올해 수익 전망치가 약간 낮아지더라도 놀랍지 않을 것이며, 그것이 반드시 주가 하락을 의미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S&P 500 기업 수익이 올해 약 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는데, 이는 작년 말의 전망치 11%보다 조금 낮다. 시티그룹 지수에 따르면 6월 말 이후 애널리스트들이 기업 실적 전망치를 하향조정한 경우가 반대 상황보다 더 많았다. [연합]

 

<로스앤젤레스 >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 '크리스마스 뮤지컬' 선보여

24일, 두 번째 공연 이어져아름다운 선율의 곡 펼쳐져 프라미스 어린이 합창단이 21일 애틀랜타 프라미스교회(담임목사 최승혁)에서 ‘오! 즐거운 크리스마스 뮤지컬’을 선보였다.이번

“인간 사이 전염 없지만 방치시 또 다른 팬데믹 우려”
“인간 사이 전염 없지만 방치시 또 다른 팬데믹 우려”

■ 조류독감 확산사태 관련 문답풀이전국 600곳 이상서 발견… 가주는 비상사태 선포닭고기·우유 섭취로는 안 결려… 생우유는 위험인간 감염 대부분 경증… “백신은 아직 불필요”  미

[벌레박사 칼럼] 엄청 큰 주머니 쥐(possum)가 나타났어요

벌레박사 썬박 날씨가 추워지면서 주변에 가끔씩 보이는 동물들이 있다. 미국에서는 파섬이라고 불리는 큰 주머니 쥐 종류의 동물이다. 파섬은 일반적으로 덩치도 크고, 공격적인 성향이

[법률칼럼] 추방재판후 입국

케빈 김 법무사   미국 이민법 INA §212(a)(6)(B)에 따르면, 추방재판 출두 통보서를 받은 외국인이 정당한 사유 없이 이민법정에 출두하지 않고 출국했을 경우, 해당 외

[행복한 아침] 송구영신 길목에서

김정자(시인·수필가)          송구영신 길목이다. 한 해를 바르게 살아왔는지 가슴에 손을 대고 질문을 던지기도 하고 답변이나 해명을 제시해야 하는 시간이라 그런지 어디에도

연말,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가중돼
연말, 심장마비·뇌졸중 위험 가중돼

"야외에서 알콜 섭취 삼가"스트레스로 응급상황 높아져 연말 기간 동안에는 평소보다 심장마비와 뇌졸중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미국심장학회는 12월 말 동안 심장마비와 뇌졸중이 발생하

아씨마켓,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
아씨마켓,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

엄선 최신 상품 100여종 한 자리에 아씨마켓이 성탄절과 연말을 맞아 한국 직수입 상품 모음전을 연다. 이번 행사는 아씨마켓 전환 이후 야심차게 준비된 행사로, 동남부와 애틀랜타

둘루스 도로 시속 120마일로…오토바이 운전자 수감
둘루스 도로 시속 120마일로…오토바이 운전자 수감

과속 중 수 차례 경찰 피해 도주 둘루스 경찰은 몇 주 동안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도심을 질주하던 오토바이 운전자를 19일 체포했다.경찰은 22세 오토바이 운전자 알렉산더 데

샌디스프링스, 젊고 부유한 도시 전국 6위
샌디스프링스, 젊고 부유한 도시 전국 6위

고뱅킹레이츠 평가…MA캠브리지 1위 샌디스프링스가 젊고 부유한 층이 살기 좋은 도시로 평가됐다.인터넷 금융 사이트인  고뱅킹레이츠(GOBankingRates)는 20일 젊고 부유한

에모리병원, 미 최초 새 심장펌프장치 이식 성공
에모리병원, 미 최초 새 심장펌프장치 이식 성공

30대초반 여성 환자 상대로  임상시험 ‘브리오VAD’ 이식  에모리대학 병원이 미 전국에서 최초로 새로운  심장펌프장치 이식수술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이 대학병원 흉부외과 과장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