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부 최대 시민 가을축제
28-29일 둘루스 타운 그린
동남부 최대 시민축제로 매해 9월 마지막주를 장식하는 둘루스 가을 축제가 이번 주말 둘루스 시청 앞 타운그린에서 열린다.
1962년 시작돼 매년 자원봉사자만 400명에 달하는 미국 동남부 최대 시민 축제 ‘둘루스 가을 페스티벌(Duluth Fall Festival)’이 28~29일 양일간 개최된다. 둘루스 가을축제는 US 뉴스앤리포트가 선정한 미국을 대표하는 24 가을축제 중 하나이다. 축제에서 조성된 기금은 둘루스에 본부를 둔 비영리기관에 기부된다.
본 축제는 28일(토) 오전 10시 둘루스 다운타운 거리 퍼레이드로 시작된다. 예술 공예품과 길거리 음식을 파는 업체만 370곳이 넘는다. 120석의 접이식 의자가 깔릴 파슨스 앨리 공연장에는 라틴계 및 중국 음악 등 전통문화 공연과 인형극, 코미디 무대가 준비된다. 29일(일) 오전에는 제과 브랜드 던킨 도넛의 후원으로 열리는 5km 코스의 도너츠 마라톤이 열린다. 29일 오전에는 둘루스 연합감리교회가 주관하는 초교파 일요예배도 열린다.
주차는 인근 3개 학교에 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축제 준비위는 오전 7시 45분부터 오후 9시까지 15분 가격으로 채터후치 초등학교, 메이슨 초등학교, 둘루스 중학교에서 셔틀버스를 운영해 축제장 인근 콜먼중학교에 하차시킬 예정이다.
자세한 둘루스 가을축제 일정은 www.duluthfallfestival.org를 참조하면 된다. 박요셉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