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환자 증가 정체상태
응급실 방문환자도 줄어
조지아를 포함해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보이던 코비드가 주춤하는 모양새다.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전국 23개 주에서 코비드 감염사례가 감소하고 있고 조지아를 포함한 22개 주에서는 감염사례가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비드 감염사례가 증가한 곳은 3개 주에 불과했다/
코비드 감염사례 감소는 응급실 방문환자 비율을 통해서도 확인되고 있다. 조지아의 경우 지난주 응급실 방문환자 중 코비드 감염환자는 1% 미만으로 조사됐다. 9월 초에는 이 비율이 2% 이상이었다.
전국적으로도 응급실 방문환자의 1.5%만이 코비드 감염환자로 집계돼 이달 초 2% 이상에서 크게 줄었다.
실제 조지아 빌리지 메디컬의 클라이드 와킨스 박사도 “8월과 비교해 치료 중이거나 추적하고 있는 코비드 환자 수가 확연히 줄었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CDC는 “지난달 승인된 새로운 코비드 백신은 현재 유행하고 있는 코비드 바이러스 변종에 잘 대처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겨울에 나타날 수 있는 새로운 변종에도 효과가 예상된다”며 적극적인 접종을 권고했다.
CDC는 생후 6개월 이상 모든 사람들에게 백신 접종을 권고하면서 특히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들에게는 백신 접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필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