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다양성∙포용성 포기 안 하면 돈 안 주겠다”

지역뉴스 | | 2025-03-04 13:40:50

DEI, 다양성, 포용성, 형평성, SB120, 주상원 고등교육소위원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반 DEI 법안 주상원 소위 통과

 

조지아 모든 공립학교가 다양성과 형평성 및 포용성 정책을 포기해야 하는 상황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커졌다.

조지아 주상원 고등교육 위원회는 3일 마티 하빈 의원(공화) 의원이 발의한 SB120을 승인하고 법안을 본회의로 넘겼다.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 속에 표결을 마친 SB120은 DEI Diversity, Equality, Inclusion)프로그램을 채택 추진하는 조지아의  공립 초중고교와 대학에 대해서는 공공자금 지원을 중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SB120은 트럼프 행정부가 모든 정부기관과 교육기관에서 DEI 정책을 폐기하려는 움직임에 맟춰 조지아 공화당이 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법안이다.

하빈 의원은 “DEI 정책이 너무 오랫동안 본래의 목적을 넘어 이념적 필터로 변질됐으며 개인 능력보다는 집단 정체성을 강조하고 통합 보다는 분열을 조장하는 문화로 이어졌다”며 법안 발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법안 표결 전 낸 오록(민주) 의원은 하빈 의원이 DEI 개념조차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며 반대 했지만 소위 통과를 막지는 못했다.

주상원 고등교육위원회가 지난 주 실시한 공청회에서도 학생 및  시민단체 대표들이 대거 참석해 반대 의사를 밝혔지만 결국 무위로 돌아갔다.

전미시민자유연맹 조지아 지부 크리스토퍼 부루스 국장은 “법안이 의회를 통과할 경우 소송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앞서 지난 1일 조지아텍 엔젤 카브레라 총장은 DEI 프로그램의 사실상 폐기를 알리는 이메일을 학생과 교수 등에게 보냈다. <본보 3월4일 보도>

공화당 주 상원은  크로스오버 데이인 6일 전에 SB120에 대한 본회의 표결을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법안은 민주당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본회의 통과가 유력시 된다.

한편 지난달 21일 메릴랜드 연방지방법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DEI 금지 행정명령에 대한 볼티모어시 소송 결과가 나올 때까지 행정명령 중단 결정을 내렸다.<이필립 기자>

 

민주당과 시민단체 반대에도 불구 반DEI 법안이 소위를 통과해 본회의 표결을 앞두게 됐다.<사진=WSB-TV 채널2 액션 뉴스>
민주당과 시민단체 반대에도 불구 반DEI 법안이 소위를 통과해 본회의 표결을 앞두게 됐다.<사진=WSB-TV 채널2 액션 뉴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애틀랜타 뉴스] 애틀랜타 성인물 소비 1위 도시 선정, 월드컵으로 애틀랜타 단기임대 숙소 급등, 해외송금 10만달러로 제한, 조지아의 다양한 뉴스부터 애틀랜타 한인 사회 동정까지! (영상)

12월 둘째 주 애틀랜타 이상무 종합 뉴스는 꼭 알아야 할 조지아의 다양한 소식부터 애틀랜타 한인 동포 사회의 동정까지 전해드립니다. 맞춤형 성인물 소비 1위 도시로 선정된 애틀랜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8] 구르는나무
[미주시문학을빛내고있는 10명의시인을찾아서8] 구르는나무

이성열 사막을 가로질러 기어가듯이데굴데굴 구르는 나무를 보고비웃거나 손가락질하지 마어떤면에선 우리의 삶도거꾸러져 구르는 나무 같지짠물 항구도시 인천에서 태어나아버지를 따라 무논과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장기 융자, '84개월 할부의 두 얼굴'

자동차 할부 1/4이 72개월 이상네거티브 에퀴티 문제 유의해야 자동차 딜러십에서 "차량 가격은 걱정 마세요. 월 페이먼트를 원하시는 금액에 맞춰드리겠습니다"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GSU, 새 야구장 곧 착공…새 스포츠 명물 기대

구ATL-풀턴 스타디움 부지2026년 가을께 완공 목표  조지아 주립대(GSU)가 구 애틀랜타-풀턴 카운티 스타디움 부지에 추진 중인 새 야구장 건설 공사가 곧 착공된다.GSU는

[행복한 아침]  겨울 안개

김 정자(시인 수필가)       이른 새벽. 안개에 둘러싸인 도심은 마치 산수화 여백처럼 단정한 침묵으로 말끔하고 단아하게 단장 되어있었다. 시야에 들어온 만상은 화선지에 색감을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대큘라 HOA 주민에 벌금 40만 달러 부과 논란

마당의 낙엽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 귀넷카운티 대큘라의 한 서브디비전 HOA((주택 소유주 협회)가 마당의 낙엽을 치우지 않았다는 이유 등으로 총 40만 달러가 넘는 벌금을 부과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올해의 교사' 출신 교사, 학생 구타 혐의 해고

폭행교사 해고 후 체포 조지아주 록데일 카운티의 전 '올해의 교사'가 13세 학생을 신체적으로 폭행한 혐의로 기소됐다.학생 측 변호인단에 따르면, 코니어스중학교 멜빈 맥클레인 교사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택배물건 훔치던 청소년에 총 쏜 집주인

무력 정당성 놓고 논란 확산 애틀랜타의 한 주택단지에서 택배물건을 훔치려던 청소년 두 명이 집 주인이 쏜 총에 맞아 부상을 입는 일이 벌어졌다. 이 사건을 계기로 재산 보호를 위한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애틀랜타 월드옥타 송년회로 한 해 마무리

스타트업과 차세대 육성으로 명성이사장 리처드 한, 차세대 애나 유 세계한인경제무역협회(월드옥타) 애틀랜타지회(회장 썬 박)는 11일 스와니 엔지니어스(N-GINEERS) 사옥에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