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교통위반 웨이모 처벌…조지아는 ‘회색지대’

지역뉴스 | | 2025-12-12 13:16:44

웨이모, 자율주행차량, 회색지대.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교통위반, 벌금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잇단 스쿨버스 추월사례 불구

규정미비로 솜방망이 처벌만

 

애틀랜타에서 운행 중인 웨이모 자율주랭차량의 잇단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로 교통당국이 딜레마에 빠졌다. 이를 규제하거나 처벌할 만한 마땅한 규정이 없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언론의 취재를 종합하면 웨이모 차량의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는 확인된 것만 6건에 달한다. 유사한 사례가 텍사스 오스틴에서도 발생하자 연방 도로교통안전국도 웨이모의 전국운행 확대에 대해 조사에 나선 상태다.

그러자 웨이모는 지난 5일 스쿨버스와 관련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발적 소프트웨어 리콜를 발표했다.

웨이모 측은 “지난 11월 17일 이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성능이 개선됐지만 자율주행차량이 스쿨버스를 인지해 감속하거나 정지한 뒤에도 다시 출발할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문제점을 인정하고 있다.

현행 조지아 주법이 자율주행차량의 교통위반 책임주체를 명확히 규정하지 않고 있는 것도 문제로 지적된다.

현재 관련 규정은 자율주행시스템이 인간 운전자 없이 운행될 수 있다고 돼있을 뿐 웨이모나 자율주행차량을 ‘운전자’로 특정하기 않고 있다. 때문에 교통위반 사례 시 벌금 부과 등 제재 대상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 교통전문 변호사는 “사실상 웨이모가 운전자”라면서 “교통위반 사례에 대해 법인에 벌금을 부과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애틀랜타 경찰도 정차 중 스쿨버스 추월 사례 6건에 대해 각 1,000달러의 벌금 통지서를 우편으로 발부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1,000달러의 벌금이 대기업에 실질적 억제력이 없다는 비판은 여전하다. 위반 현장에서 직접 티켓을 발부할 수 없는 것도 단속이 어려운 요인 중 하나다.

문제가 커지자 아예 웨이모 운항 중단 요구와 함께 법 개정도 추진되고 있다.

정차 중인 스쿨버스 추월에 대한 처벌을 강화한 일명 ‘애디법’의 공동발의자인 릭 윌리암스 주상원 의원은 자율주행차량 감독 관련 신규 법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웨이모는 2024년 6월부터 애틀랜타에서 제한적인 운행을 시작한 뒤 2025년 초부터는 미드타운과 다운타운, 애틀랜타 공항 북쪽 일부 등 모두 65평방마일 구역에서 운행을 하고 있다.

이필립 기자 

 

애틀랜타에서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웨이모 차량이 통과하고 있다.애틀랜타에서는 현재까지 모두 6건의 유사사례가 확인됐다. <사진=애틀랜타 경잘 제공>
애틀랜타에서 정차 중인 스쿨버스를 웨이모 차량이 통과하고 있다.애틀랜타에서는 현재까지 모두 6건의 유사사례가 확인됐다. <사진=애틀랜타 경잘 제공>

 

 

관련 기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행복한 아침] 꽃가루  폭력

김 정자(시인 수필가)   꽃가루가 씻겨 나갈 만큼의 비가 내려주었으면 좋겠다. 꽃가루가 천지를 덕지덕지 뒤덮는 호통 속에 하루들의 지친 걸음이 지속되고 있다. 세상은 전쟁으로 인

공항에 ICE 요원, 이민자들 '비행포기' 속출
공항에 ICE 요원, 이민자들 '비행포기' 속출

TSA와 ICE 추방자 명단 공유 협조이민 변호사, "공항 근처 가지 말라" 하츠필드-잭슨 애틀랜타 국제공항을 비롯한 미 전역의 공항들이 이민자 사회에 거대한 '비행 금지 구역'으

조지아주 '노랑다리말벌' 주의보 발령
조지아주 '노랑다리말벌' 주의보 발령

농작물 및 생태계 피해 막심 조지아주 정부가 외래 침입종인 '노랑다리말벌(yellow-legged hornet)'의 벌집을 예의주시해 줄 것을 주민들에게 강력히 요청했다.조지아주

유가 폭등에 '하이브리드 SUV' 인기 절정
유가 폭등에 '하이브리드 SUV' 인기 절정

조지아 운전자들 실속형 선택2022년 이후 시장 점유율 2배  휘발유 가격이 폭등하면서 조지아주를 포함한 미 전역 운전자들의 시선이 하이브리드 SUV로 쏠리고 있다. 현재 전국의

바디프랜드, 봄맞이 ‘보상판매 프로모션’ 진행
바디프랜드, 봄맞이 ‘보상판매 프로모션’ 진행

최대 할인 및 36개월 무이자 할부기존 안마의자 무료 수거 서비스 글로벌 No.1 헬스케어 로봇 브랜드 바디프랜드(BODYFRIEND)가 오는 4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한 달

여성 과학기술인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여성 과학기술인 '멘토링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4월 5일 지원 마감 재미여성과학기술자협회(KWISE·회장 문성실)는 한국 여성과학기술인육성재단(WISET)과 공동 주관하는 ‘2026 글로벌 크로스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할 멘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민원수수료 카드 납부 가능
주애틀랜타총영사관, 민원수수료 카드 납부 가능

4월 1일부터 시행 주애틀랜타총영사관(총영사 이준호)은 미 동남부지역 동포들의 민원업무 편의 증진을 위해, 금년 4월 1일부터 민원업무 수수료를 신용카드나 데빗(Debit)카드로도

로렌스빌 발견 유골은 실종 둘루스 남성
로렌스빌 발견 유골은 실종 둘루스 남성

발견 1년여 만에 신원 확인경찰,사망경위 등 추가조사 지난해 로렌스빌 공사 현장에서 인부들에 의해 발견된 유골 신원이 1년여 만에 확인됐다.귀넷 카운티 검시관실은 26일 “2025

‘추방위기 귀넷 이발사 구하기’…주민들 석방운동
‘추방위기 귀넷 이발사 구하기’…주민들 석방운동

2세 때 입국 두 다리 절단 수술평생 이발사로 지역 멘토 역할주민들 탄원서…주의원도 가세 두 다리를 잃은 채 평생을 귀넷 카운티에서 이발사로 일해오다 추방 위기에 놓인 50대 남성

79세 한인 남편, 아내 살해 ‘기소’
79세 한인 남편, 아내 살해 ‘기소’

71세 한인여성 사망21개월 만에 드러나 70대 한인 남성이 자택에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다. 한인 노부부 간에 발생한 살인사건은 사건이 발생한 지 무려 21개월이 지나서야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