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양인 출신 바카 지명자
뉴욕주 첫 한인 연방판사
연방 법원에 또 한 명의 한인 판사가 탄생한다.
연방 상원 법사위원회는 지난 5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연방법원 뉴욕서부지법의 판사로 지명한 한인 입양인 출신의 ‘메러디스 바카’(43) 현 먼로카운티 판사에 대해 인사청문회를 진행했다. 바카 판사가 연방법원 판사에 최종 인준되면 한인으로는 뉴욕주 최초의 연방법원 판사가 된다.
생후 6개월 때 한국에서 뉴욕주 로체스터로 입양된 바카 판사는 버펄로 법대를 졸업한 후 10년간 검사로 일했고 지난 2020년 먼로카운티 판사 선거에 출마해 당선, 현재까지 카운티 법원 판사와 뉴욕주법원 판사대행으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검사 재직시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사건을 전담해 관련 분야 전문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 이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