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한인 남성, 별거 아내 납치해 생매장 시도 ‘중형’

미주한인 | | 2024-04-24 09:02:04

한인 남성, 별거 아내 납치해 생매장 시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워싱턴주 50대 남편

숲속에 산 채로 묻어

유죄인정·13년형 선고

 

별거 중인 아내를 찾아가 폭행한 후 납치해 산 속에 생매장을 시도했던 50대 한인 남성이 살인미수 등 혐의에 대해 징역 13년을 선고받았다. 극적으로 살아 돌아온 아내는 자신과 자녀들이 받은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호소하며 재판부에 중형을 요청했다.

워싱턴주 서스턴카운티 법원은 지난 22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2급 살인미수혐의로 기소된 안재경(55)씨에게 징역 13년형과 보호관찰 3년, 전 부인 안모(44)씨 평생 접촉금지를 선고했다고 King5 등 시애틀 지역매체들이 보도했다.

한인 남편의 아내 생매장 살해 미수라는 충격적인 사건은 지난 2022년 10월 워싱턴주 레이시에서 발생했다. 당시 남편 안씨는 별거 중인 아내가 사는 집으로 찾아와 심한 말다툼 벌이다 폭행한 후 아내를 납치해 생매장하려 했다.

부인 안씨는 이날 법정에서 폭행 당시를 회상하며 남편에게 받은 신체적, 정신적 피해를 상세히 설명하는 진술서를 낭독하고 오열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건 당일 부인 안씨는 자녀들과 교회에 다녀온 후 집에 돌아와 남편 안씨가 와 있는 것을 보고 자신들이 싸우는 모습을 자녀들에게 보여주고 싶지 않은 마음에 아이들을 아이스크림을 사갖고 오라고 내보냈다. 자녀들이 집을 나선 후 안씨 부부는 말다툼을 벌였고 남편 안씨의 폭행이 시작됐다.

그 후 남편 안씨는 부인의 팔과 다리를 덕테이프로 묶고 눈과 입을 막은 채 자신의 차량에 태워 집에서 7마일 정도 떨어진 숲속으로 데려가 19인치 깊이의 구덩이를 파고 산 채로 암매장을 시도했다. 당시 남편 안씨는 부인의 가슴을 칼로 찔렀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부인 안씨는 12시간 동안 구덩이에 누워 있다 피투성이가 된 채로 극적으로 탈출했다.

지난 3월 유죄를 인정한 남편 안씨의 변호인은 사건 당시 안씨가 노숙자였고, 친구와 가족으로부터 고립된 상태였으며, 외상후 스트레스장애(PTSD)로 인해 약물 과다복용 상태였다며 선처를 구했다. 안씨는 “잘못된 행동으로 가족들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 점에 대해 용서를 구한다”며 “그날로 다시 돌아가 집에 들어가지 않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황의경 기자>

 

법정에 들어서는 안재경씨. <King5>
법정에 들어서는 안재경씨. <King5>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주 한글학교에 교재 18만5천권 지원

교육부·국제한국어교육재단 한국의 교육부는 국제한국어교육재단과 함께 오는 24일 뉴저지에서 열리는 재미한국학교협의회의 제44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 참석해 재미동포 한국어교육 지원

트럼프 취임 첫해 한인 영주권 취득 10% 급감
트럼프 취임 첫해 한인 영주권 취득 10% 급감

2025회계연도 1만3,350명첫 9개월간 15.1% 줄어한인들 감소폭 두드러져 [자료: 국토안보통계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첫 해 동안 미국 영주권을 취득한 한국

학교 총기테러 암시 글 올린 한인 기소

일리노이주 20대 남성‘허위 테러 위협’기소 일리노이주 버논힐스에 거주하는 20대 한인 남성이 학교 총격과 폭탄 테러 등을 암시하는 소셜미디어 게시물을 올린 혐의로 기소됐다. 버논

AI 가짜판례 제출 한인 변호사 징계

6개월 자격 정지 처분캐나다 첫 오남용 징계 한인 여성 변호사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이 만들어낸 허위 판례를 법원에 제출했다가 변호사 자격이 6개월 정지되는 중징계를 받았다. 캐

김원석 부동산 사태 결국 파산절차 돌입

관련 법인들 챕터 7 신청투자자들“한·미 600여명피해 최대 1억달러”주장회사측“챕터11 전환 추진” 남가주 한인사회는 물론 타주와 한국 등에서 투자자들을 대거 모집해 부동산 투자

‘치료 받지 못한 암… 마지막은 함께였다’
‘치료 받지 못한 암… 마지막은 함께였다’

체류신분이 앗아간 한인 노부부 두 생명식당서 20년간 매니저 근무체류 신분에 치료 미루다병원 문턱 넘지 못하고 사망가족없어 장례식도 못치러 숨진 채 발견된 김윤주(오른쪽)씨와 차명

“플러싱 한인 어덜트 데이케어, 현금 뒷돈은 현실”

유튜버 닉 셜리 폭스뉴스 출연메디케이드 사기의혹 재차 강조남가주 한인 업계도 긴장 퀸즈 플러싱 일대 한인 운영 어덜트 데이케어(ADHC, 양로보건센터)의 메디케이드 사기 의혹을 폭

‘7월 재외동포’에 한국전쟁 영웅 김영옥 대령
‘7월 재외동포’에 한국전쟁 영웅 김영옥 대령

한인건강정보센터 설립을 이끌며한인사회·소외계층 돌봄에도 헌신  한국의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은 제2차 세계대전과 한국전쟁에서 혁혁한 공을 세우고, 전역 후에는 한인 사회와 소외계

김명일 목사 풀려났지만… 중국 기독교 탄압은 계속
김명일 목사 풀려났지만… 중국 기독교 탄압은 계속

철저히 정치적 계산 따른 석방지난달에도 가정교회 급습 신앙 활동을 이유로 266일 넘게 수감됐다가 최근 석방된 김명일 목사. 전문가들은 이번 석방이 중국의 종교 정책 변화로 해석돼

한인 야구 유망주 에릭 전, 프로 진출
한인 야구 유망주 에릭 전, 프로 진출

MLB 시애틀 매리너스서 지명풀러튼 출신 스탠포드 2루수    남가주 출신의 한인 야구 유망주 에릭 전(Eric Jeon·사진) 선수가 2026 메이저리그(MLB) 드래프트에서 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