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기관 국립과학재단 자료 분석 결과…중국·인도 이어 3번째
2016년부터 최근 6년동안 미국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한국인은 6천600여 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연방기관인 국립과학재단(NSF)에서 자료를 받아 분석한 뒤 2016∼2021년 박사 학위 취득 한국인(영주권 및 시민권자 제외)은 6천645명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이는 중국(3만6천68명), 인도(1만2천807명)에 이어 3번째로, 이란(5천133명), 대만(2천995명), 튀르키예(2천529명), 캐나다(2천440명) 등이 뒤를 이었다.
특히 한국인 박사 10명 중 7명이 엔지니어링을 비롯한 생명공학, 컴퓨터 사이언스 등 이공계에서 학위를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사 학위 취득자를 대상으로 최근 지난 2012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출신 대학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2천201명)가 가장 많았고, 연세대(1천340명), 고려대(1천112명), 이화여대(617명), 한양대(557명), KAIST(41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지난 2021년 박사학위를 받은 1천25명을 대상으로 미국 체류 의향을 묻자 661명(64.5%)이 미국에 남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 신문은 2011년 이후부터 11년간 미국에서 배출된 한국인 박사는 총 1만3천463명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