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미주총연 또 다시 두개로 쪼개졌다

미주한인 | | 2022-09-28 12:38:28

미주총연 또 다시 두개로 쪼개졌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달라스에서 또 하나의 미주총연 출범

제29대 정명훈 총연회장, 홍윤선 이사장 선출

 

미주한인회총연합회가 또 다시 두 개의 총연으로 분열됐다.

정명훈 총회장, 홍윤선 이사장 등 한인 1.5세대로 구성된 제29대 미주한인회총연합회(이하 미주총연)은 지난 24일 텍사스 달라스 르네상스호텔에서 임시총회 및 28·29대 총회장 이·취임식을 갖고 새롭게 출범했다.

정명훈 신임 총회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비영리 단체가 추구하는 사회 공헌의 목적과 규정에 맞는 투명하고 정직한 미주총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이중언어가 자유로운 1.5세로 구성된 회장단을 통해 주류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미주총연의 새로운 위상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정 회장은 “미주총연의 역사와 정통성을 이어가고 정직하고 정의로운 미주총연을 지탱해준 이 자리에 참석한 회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주총연 유진철 제24대 총회장, 정순 제25대 총회장, 박헌일 전 이사장, 지병주 서북미연합회 이사장 등도 참석해 정명훈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로써 지난 2월19일 콜로라도 덴버 통합총회에서 제29대 회장으로 국승구, 김병직 총회장이 공동 취임한 미주한인회총연합회와 이번에 텍사스 달라스 임시총회에서 제29대 회장으로 정명훈 총회장이 취임한 미주한인회총연합회로 또 다시 두 개의 미주총연이 존재하는 분열 상황이 됐다.

이처럼 박균희 전 회장이 제29대 국승구?김병직 회장에 대해 소송을 제기한 데다 정명훈 미 중남부연합회장이 새로운 미주총연 회장으로 취임함에 따라 두 미주총연은 또다시 소송전에 휘말릴 전망이다.

한편 미주총연은 긴 분규 끝에 지난 2월 덴버 통합총회에서 극적인 통합을 이루고, 이어 5월 라스베이거스 통합 총회에서 단합을 과시한 바 있다. 한국 외교부와 주미대사관도 이 같은 단합을 인정해 지난 7월 분규단체 지정을 해지했다.

이에 따라 재외동포재단은 오는 10월4일부터 7일 인천에서 열리는 2022 세계한인회장대회에 국승구 김병직 공동회장이 이끄는 미주총연을 공식 초청했다. 하지만 이번 달라스 총회에서 새로운 미주총연이 출범함에 따라 앞으로 재외동포재단 등으로부터 또다시 분규단체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지훈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OC 레지스터 잇달아 보도“국가대표 코치 직무정지풀러튼서 계속 선수지도” 미국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 스위밍(이하 수중발레) 한인 코치가 장기간 선수들을 학대한 혐의로 논란을

한인 버스기사 승객이 휘두른 칼에 피살

아이 돌보려 심야근무하다“동료들에 신망높아”애도 시애틀 백인 용의자 수배 심야 근무 중이던 한인 버스 기사가 승객과 말다툼 끝에 버스에서 끌려 내려와 흉기에 찔려 숨지는 안타까운

‘마진콜’ 사기 빌 황씨 징역 18년 유지

가택연금 전환 요청에 지난 2021년 3월 파생금융상품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사태로 월가를 뒤흔든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씨에게 법원이 앞서 내린 징역 18년형 형

ROTC 남가주동지회 내부 사기의혹 사건 ‘발칵’

가짜 회원이 선후배에 돈 빌려 ‘먹튀’신분 속이고 적극 접근“확인된 액수만 13만불…소액 피해자도 다수” 한인사회 내 주요 군 관련 친목단체 중 하나인 ROTC 남가주동지회에서 R

골프장 추태 한인 체포… 술 취해 골프채로 폭행
골프장 추태 한인 체포… 술 취해 골프채로 폭행

상대 골퍼와 언쟁벌이다갑자기 드라이버 휘둘러다른 일행 향해 샷 날려한인 골퍼들 패싸움까지 40대 한인 남성이 골프장에서 술에 취해 언쟁을 벌이다 상대방에게 골프채를 휘두르고 폭행한

“학비보조 속여 박사학위 수강생 모집” 논란

동국대 LA 캠퍼스 대상한인 등록자 주당국 신고 LA 한인타운에 위치한 동국대학교 LA 캠퍼스(DULA)가 박사과정 학생을 모집하는 과정에서 자격 조건을 충족하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한인 유학생들, 겨울 한국방문 고민
한인 유학생들, 겨울 한국방문 고민

트럼프 ‘입국금지령’ 우려“유학생들 빨리 돌아오라” 복귀 권고 대학들 급증 한인 유학생들이 많이 재학하고 있는 USC 대학 모습. [박상혁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내

올해 한인 정치인 총 38명 당선… 정치력 새 도약
올해 한인 정치인 총 38명 당선… 정치력 새 도약

‘선택 2024’ 선거 결산전국 한인 당선자 현황    올해 미 전국에서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역대 가장 많은 38명의 한인들이 당선된 것으로 최종 확인되면서 한인사회의 정치력이

동포청, 한글학교 교사 온라인 학위과정 지원

재외동포청(청장 이상덕)은 재외 한글학교 교사의 전문성 제고를 위해 한글학교 교사들의 국내 사이버대학 한국어 교육 관련 학위과정 수강을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한글학교 교사 학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조기 취임
앤디 김, 연방상원의원 조기 취임

임시 상원의원 사퇴 후임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연방상원 도전에 성공을 거둔 앤디 김(뉴저지·사진) 당선인이 당초 임기 시작일인 내년 1월3일을 4주 가량 앞두고 조기 취임해 연방상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