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인 은행들 정기예금고↑…“안전자산 선호”

미주한인 | | 2022-08-04 08:47:03

한인 은행들 정기예금고↑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2분기에 호프 19.7%·한미 8.3% 늘어

 

 주요 한인 은행들의 정기예금이 올 2분기가 상당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은행 지점 창구의 모습. [박상혁 기자]
 주요 한인 은행들의 정기예금이 올 2분기가 상당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은행 지점 창구의 모습. [박상혁 기자]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한인 은행들의 정기예금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가 어려워질 것을 예상해 한인들이 허리띠를 졸라맸을 뿐만 아니라 자산 시장 급냉에 안전자산 수요도 커진 결과로 분석된다.

 

3일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한인 선두은행 뱅크오브호프의 정기예금 계좌 규모는 총 28억 2,627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직전 분기인 1분기(23억6,035만달러)와 비교해 19.7% 증가한 것이다. 한미은행의 경우에도 이 기간 정기예금이 늘었다. 2분기 총 규모는 9억7,088만달러로, 1분기(8억9,657만달러)보다 8.3% 증가했다. 정기예금은 12개월 만기 양도성 예금증서(CD) 등을 포함한다.

 

주요 한인 은행들의 정기 예금고가 증가한 것은 경기침체 여파로 분석된다. 물가가 오르는 등 경제에 이상 신호가 나타나자 한인 은행에 계좌를 갖고 있는 다수 한인들이 미래 리스크를 우려해 허리띠를 졸라맨 것이다. 특히 한인 은행에 계좌를 갖고 있는 한인들의 경우 비교적 보수적으로 자산 운영을 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선제적으로 가계에서 긴축 재정을 시작했을 가능성이 높다.

 

자산 시장 급냉도 정기 예금의 인기를 높였을 것으로 보인다. 상반기 역대급 하락장이 나타난 증시가 하반기 들어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시장에 대한 우려는 높은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안정적으로 자산을 지킬 수 있는 예금을 선호하는 한인들이 많아진것이다. 한인은행 관계자는 “팬데믹 기간 쓰지 않고 모아놓은 현금이 최근 들어 정기 예금 수요로 나타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주목할 점은 소액 정기예금이 늘었다는 점이다. FDIC에 따르면 2분기 기준 뱅크오브호프의 10만 달러 이하 정기예금 계좌의 총액은 10억1,184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1분기(4억5,721만 달러) 대비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신규 예금 수요가 많았다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는데 그만큼 최근 들어 한인들이 자산 배분 전략을 바꿨다는 의미다.

 

다만 한인 은행들의 정기예금 이자율은 매우 낮아 자산의 효율성 측면에서는 아쉬운 상황이다.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RB·연준)이 기준 금리를 최대 2.25%까지 올렸지만 한인 은행들의 CD 이자율은 1%대에 머물고 있다. 은행들 입장에서는 팬데믹 기간 고객들이 쌓아놓은 자산이 뭉칫돈으로 남아 있어 금리를 올릴 요인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한인 은행들의 경우 같은 은행이라도 지점별로 일정 수준 이자율이 차이가 나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적극적으로 비교하고 상품을 개설할 필요가 있다.

 

<이경운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서 한지 맥 잇는 한인 작가
미국서 한지 맥 잇는 한인 작가

오하이오서 한지 보존에이미 이씨 NYT 조명“전과정 전통방식 고수”  전통 한지 작가 에이미 리 [블로그 캡처, 연합]  한국의 전통 종이인 한지 제조 기술을 미국으로 가져가 보존

남편 살해 한인 여성, 9년 만에 가석방 승인
남편 살해 한인 여성, 9년 만에 가석방 승인

2017년 체포 유미선씨2급 살인 16년~종신형최소 복역기간전 판정 지난 2017년 LA 한인타운 아파트에서 남편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로 복역 중인 한인 여성 유미선씨의 가석

남성 수감자와 1년 넘게 부적절한 관계… 한인 남편 둔 여교도관 FBI에 적발

뉴저지주 연방교도소서 뉴저지 연방교도소의 여성 교도관이 1년 넘게 남성 수감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온 혐의로 연방 당국에 기소됐다. 이 여성 교도관은 한인 남편을 둔 것으로 알려

요양시설서 장애인 성범죄… 한인 추정 60대 남성 체포

한인으로 추정되는 60대 남성이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한 요양시설에서 장애가 있는 성인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지른 혐의로 체포됐다. 리버사이드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헤멧에 거주하는

한인 목회자 평균 사례비·주택보조 월 5,057달러
한인 목회자 평균 사례비·주택보조 월 5,057달러

■ 목회데이터연구소 미 PCA 한인교회 조사3곳 중 1곳 재정‘어렵다’… 출석 100명 미만 76% 달해‘이민자·유학생’감소 큰 우려에 69%“쇠퇴할 것”응답 미국 PCA 소속 한

전동스쿠터 타던 32세 한인 여성 참변

샌프란시스코 도심서상업용 차량 받혀 사망 전동 스쿠터를 타던 30대 한인 여성이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2일 현지 NBC 방송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 검시국은 지난

ICE 구치소서 한인 3명 사망
ICE 구치소서 한인 3명 사망

2명은 극단적 선택 ‘충격’ 70대 독방 격리 후 자살이전에도 한인 2명 숨져미 이민변호사협회 공개 최근 수감자 인권 문제로 시위가 이어지고 있는 뉴저지주 딜레이니 ICE 구치소.

결혼 영주권 수속 한인, 공항서 체포
결혼 영주권 수속 한인, 공항서 체포

ICE 공항 이민단속 강화플로리다 가족여행 가려다구치소 수감 후 추방 위기공항서 첫 한인 체포 사례TSA 정보공유 확대 여파 결혼 영주권을 수속 중이던 20대 한인 남성이 플로리다

한국 기관 사칭 전화사기 갈수록 기승… 한인 123억 피해
한국 기관 사칭 전화사기 갈수록 기승… 한인 123억 피해

북미 대상 ‘보이스피싱’ 캄보디아 조직 체포LA 한인 6만불 송금… 실제 직원 명의 도용도“기관 홈페이지 접속·송금 요청은 100% 사기”  피해자가 검사를 사칭한 남성과 주고 받

한인 한의사 ‘성추행’ 기소…“여성 환자 부적절 접촉”

한인 한의사가 여성 환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되고 한의사 면허도 박탈당하는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메릴랜드주 법원 및 메릴랜드주 보건부에 따르면 엘리콧시티에 거주하는 한인 최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