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경동나비
첫광고
엘리트 학원

남가주 아줌마들…행복 바이러스 전파

미주한인 | | 2022-06-22 14:00:48

남가주 아줌마들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독특한 노래·율동 플래시몹 온라인 점령

 마켓, 행사 등서 공연

 

한인 중년 여성들이 챙이 유달리 큰 모자를 착용하고 플래시몹을 하는 영상이 장안의 화제다. 지난달 아태문화유산의 달 특집으로 CBS샌디에고가 집중 조명한 ‘아줌마 EXP’가 주역들이다.

3년 전 시온마켓을 댄스 플로어로 바꾸었던 아줌마 EXP가 코로나19 팬데믹을 거치면서 올해 #브리트니에게 자유를(FreeBritney) 해시태그 캠페인에 영감을 받은 세련된 군무로 온라인을 점령하고 있다. 특히, ‘파티를 즐기는데는 나이가 상관없다’는 제목의 영상은 틱톡, 페이스북, 트위터 등 SNS 세상에 행복 바이러스를 전파한다.

아줌마 EXP(Ajumma EXP)는 샌디에고 지역 TV 방송국에서 앵커로 활동하다 태평양 예술운동(구 샌디에고 아시아영화재단)을 설립한 리앤 김씨와 회계사인 소냐 손씨가 지난 2017년 9월 설립한 단체다. 

 

설립 당시 리앤 김씨는 “아줌마 EXP는 30대 이상의 여성을 대표하는 한국적인 용어로 무례하면서도 매력 없는 부정적 의미로 불려왔지만 사실 아줌마는 억척스럽고 자녀를 포함한 가족들을 위해 헌신한 여성들임을 알리고 싶다”고 밝혔다.

당시 샌디에고 지역에서 웃음 바이러스를 전파하기 위해 깜짝 플래시몹을 펼쳤던 당시 아줌마 EXP는 몸빼 바지와 짙은 화장, 챙이 큰 모자를 착용한 댄스 부대였다. 다소 촌스러운 복장으로 춤을 추던 그들이 팬데믹을 극복한 올해부터 이미지 변신에 들어갔다.

김씨는 “아줌마 EXP는 사회 실험(EXPeriment)이자 아줌마 경험(EXPerience)을 통해 모든 중년 여성을 특유의 사납고 집요함으로 시련을 견디어 낸 아줌마로, 하고 싶은 말을 하고 세계의 존경을 받을 자격을 지닌 아줌마로 업그레이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하은선 기자>

아줌마EXP 회원들은 남가주에서 흥겨운 플래시몹을 선보이고 있다. <유튜브 캡처>
아줌마EXP 회원들은 남가주에서 흥겨운 플래시몹을 선보이고 있다. <유튜브 캡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