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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 한인여성 20일만에 시신으로

미주한인 | | 2022-03-28 08:59:52

실종 한인여성 20일만에 시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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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지니아주 해나 최씨

 

버지니아 페어팩스 카운티에 거주하는 한인 여성이 실종된지 20일만에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25일 ABC7 뉴스는 동거하던 남자친구로부터 살해를 당한 버지니아 거주 한인 여성 해나 최(Hannah Choi·35)씨가 24일 오전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피스카타웨이 공원에서 숨진채로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씨는 지난 5일 오전 7시 킹스타운 알렉산드리아 지역 제스몬드 스트릿 5300블록에 위치한 주택에서 모습을 보인 후 자취를 감췄다. 당시 최씨는 전 남자친구인 조엘 모소 메리노와 함께 살고 있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의 동거남인 메리노는 당일 그녀와 말싸움을 벌이다 폭행을 휘둘렀고, 그녀를 숨지게 한 후 시체를 자신의 차에 옮겨 싣고 공원으로 운반해 유기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구자빈 기자>

 

 

실종된 해나 최(35·사진 왼쪽)씨의 남자친구 조엘 모소 메리노(27·사진 오른쪽)
실종된 해나 최(35·사진 왼쪽)씨의 남자친구 조엘 모소 메리노(27·사진 오른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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