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엘리트 학원
첫광고
경동나비

한인 1.5세 거대 미디어기업 인수

미주한인 | | 2022-02-24 08:39:43

한인, 거대 미디어기업 인수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김수형 회장 54억달러에 66개 방송 ‘테그나’ 매입

 

한인 1.5세 투자가가 주도적으로 설립해 이끌고 있는 대형 헤지펀드가 미 전역에 60여 개 지역 TV 방송사들을 거느리고 있는 미디어 그룹을 인수해 주목되고 있다.

 

주인공은 뉴욕 출신의 한인 투자사업가 수 김(한국명 김수형) 회장으로, 그가 이끄는 헤지펀드사인 스탠다스 제너럴 펀드는 버지니아주의 미디어 그룹 ‘테그나(Tegna)’를 54억 달러에 인수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2일 보도했다. 테그나의 부채액까지 합치면 이번 인수합병은 총 87억 달러의 거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스탠다드 제너럴 펀드는 테그나에 지난해 9월14일 종가를 기준으로 이보다 39% 높은 주당 24달러를 현금으로 지불하기로 합의했으며 이번 거래는 올해 하반기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5세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온 김 회장은 뉴욕 퀸즈에서 성장해 프린스턴대를 졸업하고 헤지펀드와 카지노 사업으로 크게 성공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김 회장은 미 전역에 10여 개의 카지노를 소유하고 있으면서 뉴욕주에 새로운 카지노 건설을 추진해 주목을 받았다.

 

김 회장이 운영하고 있는 헤지펀드사 스탠다드 제너럴 펀드에 따르면 최근 김 회장은 아폴로(자회사인 콕스가 33개 TV 방송사 소유)와 함께 공동으로 버지니아주의 방송 미디어 그룹 테그나를 매입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테그나 미디어 그룹은 미국의 대표적인 신문 재벌인 가넷에서 지난 2015년 스핀오프된 회사로 전국 54개 지역에서 64개의 TV 방송사와 2개 라디오 방송사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블룸버그에 따르면 김 회장의 테그나 미디어 인수는 아폴로와 공동으로 매입했기 때문에 연방통신위원회(FCC) 승인을 받을지가 관건이다.

 

아폴로(자회사 콕스)가 소유하고 있는 방송사와 테그나가 소유하고 있는 방송사를 합치면 두 회사의 전국 방송 시장 점유율이 39%(시청 가구수 기준)를 넘는데 이는 연방 통신위원회 규제를 초과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김 회장은 공동 인수에 나선 아폴로는 테그나 산하 방송사에 대한 어떠한 권리를 갖지 못할 것이라며 승인을 받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한인 1.5세 거대 미디어기업 인수
한인 1.5세 거대 미디어기업 인수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미국 원정출산 산모 수술후 후유증 사망

한국 알선업체 통해 와괌 리조트에 혼자 방치적절한 치료 받지 못해 한국 알선업체를 통해 미국령인 괌으로 원정출산을 온 한국인 산모가 출산 12일 만에 사망하는 사건이 뒤늦게 알려져

또 한인학생 대상 인종차별 ‘학폭’ 사건

가톨릭 고교 하키팀서욕설·왕따 등 따돌림샤워실 알몸 몰카까지학교 측은 미온 태도부모“끝까지 싸울 것” 한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적 학교 폭력 사건이 또 다시 수면 위로 드러

“모친 살해 한인, 정신분열증 앓았다”

기도를 위해 머물렀던교회사택서 참극 발생“목사가 발견해 신고” 자신의 어머니를 무참히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로 지난 7일 경찰에 체포된 한인 존 김(39·본보 11일자 A1면 보도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모친 폭행살해 혐의 30대 한인남성 체포

버지니아주 페어팩스서현장서 경찰에 붙잡혀2급 살인 혐의로 수감 30대 한인 남성이 자신의 노모를 무참히 폭행해 살해한 혐의로 체포돼 충격을 주고 있다. 버지니아주 페어팩스 카운티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주의회서도 한인 정치인들 대거 당선 ‘약진’

전국 한인 후보들 선전  지난 5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각급 선거에서 한인 후보들의 승전보가 잇따라 전해지고 있다.동부 뉴욕부터 최서단 하와이까지 미 전국에서 출마한 한인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인터뷰] “이민사 120년 만의 기회… 새로운 역사 쓰겠다”

연방상원 앤디 김 당선인“미주 한인사회 위해 발 벗고 나설 것”한인 차세대에“우리의 목소리 내자”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뉴저지주의 앤디 김 당선인이 5일 밤 당선 소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앤디 김 당선… 한인 최초 연방상원의원 탄생

연방하원 3선 중동통… 기득권 혁파 승부수 “한인사 120년만의 성과…겸손히 임할 것”   한인 최초로 연방상원의원에 당선된 앤디 김 당선인이 지난 5일 뉴저지주 체리힐의 더블트리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페루서 고아들에 헌신하던 미주 한인의 ‘비극’

현지 봉사활동 떠났다가강도 폭행에 ‘식물인간’2년만에 결국 하늘나라로가족“한인들 도움 절실” 정성범씨와 에밀리 부부가 페루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 [가족 제공] 지난 2020년

한인 남성, 75세 여성 성폭행 체포

샌디에고 카운티 지역서 반려견 돌봄 위장 침입  50대 한인 남성이 75세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샌디에고 카운티 셰리프국에 따르면 솔라나비치에 거주하는 52

마약자금 세탁·거액 탈세 한인 ‘유죄’

LA 의류업체 업주 부자“최대 1억달러 벌금 가능” 4년 전 약 2,500만 달러에 달하는 거액을 탈세한 혐의로 적발된 의류업체 ‘세투아 진’의 한인 업주와 그의 아들에게 유죄 평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