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라배마의 현대자동차 제조공장(HMMA)은 2022년형 산타크루즈 스포츠 어드벤처 차량의 양산을 기념하는 행사를 지난 22일 개최했다. HMMA는 이번 산타크루즈 생산으로 소나타, 앨란트라, 산타페, 투산SUV등 총 5 종의 차량을 생산하게 된다.
산타크루즈는 SUV와 픽업트럭을 아우르는 완전히 새로운 카테고리의 차량으로, 190마력의 2.5리터 GDI엔진이 탑재된다. 픽업트럭의 주요 성능인 견인력은 약 2270kg이다. SUV와 픽업트럭의 장점을 결합한 특성으로 큰 호응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세 뮤뇨스 현대차 북미법인 사장은 “과감한 스타일링의 산타크루즈는 자동차업계에 완전히 새로운 영역을 만들었다. 강력한 엔진과 기동성은 도시뿐 아니라 오프로드에서 만족감을 드릴 것이다”고 전했다.
어니 김 HMMA 사장은 “북미시장에서 현대의 오픈베드(Open bed) 차량을 생산하게 돼 매우 기쁘고 영광이다. 전세계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이러한 성취를 이루어준 팀 멤버들이 자랑스럽다. 혁신적 디자인과 세계적 품질의 산타크루즈를 고객들이 경험하는 날이 빨리 오길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미국판매법인(HMA)에 따르면 5월부터 시작한 산타크루즈의 사전 예약이 1만 5,000대 이상을 기록해 현대에서 계획한 연간 생산량의 50%를 채웠다.
한편 2022년형 현대 산타크루즈는 오는9월부터 미국 전역의 딜러쉽 매장에서 판매가 시작될 예정이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