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틀란타 조지아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이홍기) 미쉘 강 대외부회장은 지난 21일 귀넷 카운티 의장 니콜 러브 핸드릭슨, 경제개발 매니저 샨텔 윌슨, 주민서비스 담당 카일 고메즈 레인위버를 한인타운으로 초대해 ‘코리아타운’ 지정과 관련한 논의를 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승 상의 전회장, 박건권 공동운영협의회 의장, 송지성 부회장과 이종원 고문변호사가 동석했다.
먼저 한인상의는 귀넷카운티 정부가 다양성, 형평성, 포용성 이라는 지침을 가지고 아시안 포함 모든 인종에 다가서려는 의지에 감사를 표했다.
한인상의는 코리아타운 추진협의회와 코리아타운 지정 태스크포스가 구성되었다는 것을 알리면서 한인들의 코리아타운 지정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전달했다.
지난 4월 15일 코리아타운 추진협의회 발족 시 발표한 웨스턴캐롤라이나대학 경제학과 하인혁 교수의 프리젠테이션 중 인구 센서스부분을 수정 보완한 것을 귀넷의장에게 전달하고, 시애틀의 팔각정, LA의 사각정 등을 예를 들면서 둘루스 지역 공원 조성 계획에 한국 건축물을 만들어서 둘루스 랜드마크로 사용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맨하탄의 Korea Way 처럼 둘루스에 Korea BLVD 를 지정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타진했다.
미쉘 강 대외부회장은 “앞으로도 한인상의와 코리아타운 지정 태스크포스는 팔각정 건설, Korea BLVD 지정 등 가시적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귀넷 정부와 귀넷 플레이스 CID 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개발계획을 한인사회에 적극 홍보해 한인들이 지역개발에 함께 참여하고 둘루스가 코리아타운으로 인식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 대외부회장은 “지역 한인단체와 한인들이 함께 해야 할 일은 둘루스 한인 페스티벌, K-Pop 콘서트, 한식 축제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한국의 문화우수성을 알리고 더 많은 한국기업들의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고 한인 후손들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지역사회로 만들기 위해 함께 일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