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KAWAUSA·회장 실비아 패튼)가 창립 17주년을 맞아 대대적인 기념행사 및 리더십 컨퍼런스를 열어 회원들 간 결속을 다지고 미국내 입양인 시민권 법안 지지를 위한 힘을 모은다.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는 지난달 29일 유타주에서 창립 17주년 기념 및 리더십 컨퍼런스‘ 준비모임을 갖고 필요한 모든 점검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의 리더십 컨퍼런스는 오는 7월31일부터 8월2일까지 솔트레익시티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단체장의 조직 내 갈등과 위기 극복 능력 제고에 대한 심층적인 교육을 통해 책임감 있는 리더의 배출과 꼭 알아야 할 은퇴 후의 삶, 앞으로 한미여성회의 나아갈 길 등에 대한 그룹토의, 각 지회 활동 보고와 사례 발표 등이 예정돼 있다고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는 밝혔다.
올해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자로는 올해 연방의회에서 입양인 시민권 법안을 애덤 스미스 민주당 의원과 함께 공동발의한 유타주의 존 커티스 공화당 연방하원의원이 초청됐다.
한미여성회 미주연합회는 미국내 국제결혼 여성단체의 연합회로, 한인 여성들의 지위 향상과 권익 옹호, 사회 봉사활동을 통해 미 주류사회와 징검다리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올해 컨퍼런스에서는 회원들의 남편들 모임인 ‘글로벌 다문화 가정 여보클럽’(Global Multicultural Family Yeobo Club)을 발족하게 된다고 연합회 측은 밝혔다. 실비아 패튼 회장은 “이번에 발족하는 여보클럽을 통해 오래전 미군으로 한국에서 근무하던 친구들도 연락이 될 수 있고 다문화 가정의 남편들이 유대를 강화하고 자녀들도 모두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의 (703)861-9111, www.kawausa.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