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6.25 당시 원산 피난민 수송 감사’ 실향민들 빅토리호 승선

미주한인 | | 2021-06-04 10:10:10

빅토리아호,승선,실향민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이제 고령이 된 재미 실향민들이 6.25 당시 이북 지역의 피난민들이 무사히 철수하는데 혁혁한 기여를 한 당시 미군 수송선을 71년 만에 재방문하는 뜻깊은 행사가 열린다. 재미 남가주 이북5도민중앙회(회장 변무성)가 한국전쟁 71주년을 기념해 샌피드로항에 있는 SS 레인 빅토리호를 방문하는 것이다..

 

이북5도민중앙회는 오는 17일 오전 11시 이북5도별 6~7명씩 60명의 1세대 실향민들이 SS 레인 빅토리호를 방문해 둘러보고 미주선박협회측에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전쟁 당시 흥남과 원산철수작전에서 피난민을 실어 나른 미 병참선 22척 중 19척은 이미 폐선되고 남아있는 세 척 중 한 척은 샌프란시스코에, 다른 한 척은 플로리다에 있지만 폐선을 앞두고 있다. 유일하게 승선이 가능해 일반인에게 공개되는 한 척은 SS 레인 빅토리호다.

 

SS 레인 빅토리호는 한국전쟁 당시 화물과 병기를 나르던 병참선으로 퇴각하면서 약 9,000여명의 원산 피난민들을 거제도로 실어 날랐다. 그 동안 샌피드로항에 정박되어 미국선주협회가 관리하며 일반인 입장을 허용해 왔지만 팬데믹으로 입장을 제한하고 있다. 배에는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71년이 지난 세월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있다.

 

변무성 회장은 “실향민 자녀인 2세대들이 실향민 1세대를 위해 한국전쟁으로 고향을 떠나온 부모세대 애환과 가족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위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 SS 레인 빅토리호 방문에 함흥철수작전으로 배를 타고 피난 온 1세대들은 있지만 원산철수작전으로 SS 레인 빅토리호를 타고 온 실향민은 한 명도 없는 상태다. 변 회장은 “원산철수작전으로 오신 실향민이 있다면 꼭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변무성 회장이 2세로서 처음으로 LA 재미 남가주 1천만 이산가족 위원회 회장에 선임돼 SS 레인 빅토리호 방문을 마치고 이취임식 기념행사도 열린다.

 

한편, 재미 남가주 이북5도 중앙회는 황해도, 평안북도, 평안남도, 함경북도, 함경남도 5개도 출신 실향민과 2세들 모임 단체로, 현재 회원은 남가주 지역을 중심으로 700~800명에 이른다. 임원진들도 이사장과 상임고문을 제외하고 모두 2세대로 올해 창립 32주년을 맞이하며 어느덧 차세대로 전환 중이다.

 

한국전쟁이 끝난 후 1,000만 실향민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이산가족 재회를 염원했지만 그 뜻을 이루지 못하고 애환을 간직한 채 사망해 이제 10만 명도 채 남지 않았고, 미 전역에는 1,000명 정도의 한인 실향민들이 살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문의 변무성 회장 (909)222-0066

 

< 이은영 기자>

 

‘6.25 당시 원산 피난민 수송 감사’ 실향민들 빅토리호 승선
 한국전 정전 60주년 당시 샌피드로의 SS 레인 빅토리호 선상에서 펼쳐진 기념행사 모습. [본보 자료사진]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최초 ‘개헌 재외투표’ 등록마감 임박

총영사관 “27일까지”  대한민국 헌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재외국민이 참여하는 국민투표가 실시될 전망인 가운데, 재외 국민투표 투표권 등록 신청 마감이 불과

“비자사기로 인력 착취”… 수백만불 빼돌려
“비자사기로 인력 착취”… 수백만불 빼돌려

한인 남성 기소돼 ‘유죄’허위로 비자 신청 입국 불법 노동과 모금 강요$120만 몰수·$95만 배상 이민 비자 제도를 악용해 외국인들을 불법 입국시킨 뒤 저임금 노동과 모금을 강요

뉴저지 스파 50대 한인직원 고객 성추행 혐의 체포

뉴저지 메드포드에 위치한 스파 업소에서 일하는 50대 한인 남성이 성추행 혐의로 체포됐다. 지역 경찰에 따르면 지난14일 메드포드의 한 스파업소의 직원 정모(55)씨를 2건의 불법

“한국 잘 아는 적임자… 한미관계 ‘새 전기’ 기대”
“한국 잘 아는 적임자… 한미관계 ‘새 전기’ 기대”

■ 미셸 박 스틸 주한대사 지명 한국·한인사회 반응실향민 가족 출신 이민 1세한국계 첫 여성 대사 후보청와대“한미관계 강화 기대”‘스틸 채널’영향력 주목   트럼프 행정부 2기 첫

미 독립 250주년 기념 ‘우정의 종’ 우표·주화 추진
미 독립 250주년 기념 ‘우정의 종’ 우표·주화 추진

우정의 종 재단, 한미우호 상징 의미 재조명“지역구 연방의원 지지 속 USPS 승인 절차10월3일 우정의 종 50주년 맞춰 발행 목표”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샌피드로 우정의 종

한인 총격피살 무죄 파장… 권익 TF 출범

정신이상 무죄에 공분 확산관련법 개정 추진 본격화 지난 2023년 발생한 한인 임신부 권이나씨 총격 피살 사건의 용의자가 최근 법원으로부터 ‘정신이상에 따른 무죄’ 판결을 받아 한

예일대 버클리칼리지 한인 학장 임명
예일대 버클리칼리지 한인 학장 임명

김재홍 공과대학 석좌교수7월부터 5년간 임기   아이비리그 명문인 예일대학교의 김재홍(사진) 교수가 버클리칼리지 신임 학장으로 임명됐다.예일대는 6일 “김재홍 공과대학 석좌교수를

한인 임산부 ‘응급실 뺑뺑이’ 비극
한인 임산부 ‘응급실 뺑뺑이’ 비극

주한미군 근무자 가족 쌍둥이 조산 응급상황 7개 병원서 진료 거부 1명 사망·1명 뇌손상 주한 미군으로 근무하는 한인 남편을 따라 한국에 간 미주 한인 임산부가 한국에서 조산 통증

대형트럭 6중 추돌에 한인 여성 참변

온타리오 10번 Fwy서 운전하던 차량 들이받혀 온타리오 지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50대 한인 여성이 사망했다.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HP)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달 29일

한인 고교생이 수학여행 중 집단 성폭행

코스타리카서 동급생 상대동영상 촬영·유포·협박공범도 성인법원 회부 수학여행 중 동급생을 대상으로 발생한 집단 성폭행 사건과 관련해 15세 한인 고교생이 성인 법원에서 재판을 받게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