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출마해 만장일치 찬성 당선
내년 2월 취임식, 4년 임기 시작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제9대 회장에 이춘봉 현 회장직무대행이 단독출마해 당선됐다.
회장선거를 관리한 미남부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12일 둘루스에서 신임회장 당선공고 기자회견을 갖고 이춘봉 후보가 제9대 신임회장에 당선됐다고 발표했다.
박효은 선거관리위원장은 “지난 11월 23일부터 지난 7일 오후 5시까지 14일간 후보자공고 마감결과, 이춘봉 회장대행이 유일하게 후보등록을 마쳤다”면서 “12일 선거관리위원들과 대의원들이 함께 투표한 결과 만장일치로 이춘봉 후보가 신임회장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이춘봉 신인회장은 “직무대행 6개월을 마치고 이제 정식으로 제9대 회장으로 선출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동남부 6개주에 거주하는 육군, 해군, 공군, 해병대를 전우들과 합력해 선을 이루는 단체로, 능력있는 단체로 만들겠다”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이 당선자는 남부지회 재도약, 하나됨, 조직발전, 자부심 고취 정책 제언, 상호 우호증진, 지역사회 봉사 등의 공약을 내걸고 당선됐다. 이 당선자의 임기는 4년이며, 취임식은 내년 2월경 개최될 예정이다.
이 회장은 직업군인으로 월남전 파병 등 35년간 군에서 복무한 후 전역했으며, 2010년 애틀랜타로 이민 와 동남부 베트남 참전유공자회 회장, 재향군인회 미남부지회 수석부회장, 회장 직무대행 등을 역임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