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곤골프 김종인 대표 경찰에 성금
귀넷 경찰과 소방서를 후원하기 위한 제1회 왕중왕전 파라곤 골프대회가 10일 대큘라 소재 아팔레치 트로피 클럽에서 열려 손영락씨가 75타를 쳐 영예의 챔피언에 올랐다.
팬데믹으로 선착순 42명만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회에서 2위에는 77타를 친 김슬기씨, 3위에는 77타를 친 피터 리씨가 입상했다. 1-3위 선수에게는 각각 3천, 2천, 1천달러의 상금이 수여됐다.
챔피언에 오른 손영락씨는 "팬데믹으로 다들 어렵고 대회도 적은 가운데 우승을 하게돼 기쁘다"라며 "아울러 대회를 통해 귀넷 경찰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것도 의미있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행사 당일 저녁 둘루스 파라곤 골프에서 열렸으며, 대회를 주최한 파라곤 골프 김종인 대표는 귀넷 경찰서 재단 크리스 스미스 경찰관에게 후원금을 전달했다.
김종인 대표는 후원금을 전달하며 “얼마전 새벽 집에 누군가 침입한 소리가 들려 경찰에 신고했더니 5분도 안돼 경찰이 출동해 주변을 수색하고 안전하다고 말해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며 “우리를 안전하게 지켜주는 경찰관 및 소방관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대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앞으로도 이 대회를 연례행사로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 홀인원 비용 2만달러를 후원하기록 약속했던 김종훈 동남부 한인외식업협회장은 귀넷 경찰에 손세정제와 마스크를 기부했다. 조셉 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