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김성희 부동산
첫광고
이규 레스토랑

한인업체들 ‘줄파산 공포’

미주한인 | | 2020-08-05 10:10:10

한인업체,줄파산,공포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주요 리테일러 등 파산… 2분기 43% 껑충

자바 한인업계 직격탄… 뚜렷한 대책없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남가주를 비롯한 미 전역에서 기업들과 중견 업체들의 파산이 급증하고 있어 남가주 한인 경제에도 큰 먹구름을 드리우고 있다.

특히 최근 연이은 대기업들의 파산 신청으로 남가주의 한인 업체들, 특히 LA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한 한인 의류업계 등이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어 단기간 내에 상황 반전이 없을 경우 한인 업체들까지 줄도산과 폐업 사태가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최근 월스트릿저널 보도에 따르면 올들어 팬데믹 사태를 견디지 못하고 파산을 신청한 미국 업체수는 상반기 6개월 동안에만 총 3,604곳에 달해 지난 2012년 상반기 이후 8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6%나 증가한 수치다.

코로나19 팬데믹 사태가 본격화된 올해 2분기에는 파산보호 신청 건수가 무려 43%나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미국파산협회(ABA)는 밝혔다.

또 뉴욕타임스는 ‘파산 물결이 다가온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코로나19 경제 충격으로 미국 기업들이 ‘줄도산’할 것이며, 연말까지 파산하는 업체수가 지난해 파산보호 신청수 6,800여 건을 훨씬 뛰어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처럼 줄을 잇고 있는 기업들의 잇따른 파산보호 신청 사태는 한인 경제에도 직·간접적으로 막대한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인 대형 로펌 ‘림넥서스’는 코로나19 사태 속에 미국의 대표적인 대형 의류업체들과 유통업체들의 파산이 한인 경제, 특히 의류업계에 막대한 피해와 영향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예를 들어 지난달 23일 챕터 11 파산보호 신청을 한 대형 의류체인 ’앤 테일러’의 모기업 ‘아세나’는 많은 한인 의류업체들이 의류를 공급하고 있어 한인 업계에 충격파를 몰고 오고 있다는 것이다.

유명 브랜드 ‘앤 테일러‘, ‘래인 브라언트’, ‘캐서린스‘ 등을 소유한 아세나는 2,800여개의 매장을 소유하고 있는 대형 의류소매 체인으로 이번 파산보호 신청 여파로 ‘캐서린스’ 브랜드 등 약 1,200여개의 매장 문을 닫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 의류업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소비가 위축돼 이중고를 겪고 있는 가운데 대형 의류업체들의 파산 쓰나미 사태까지 맞닥뜨리고 있어 한인 업체들의 폐업 사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림넥서스 관계자는 “최근 줄줄이 파산보호 신청을 한 아세나, 제이크루, 럭키브랜드 등 대형 의류업체들에는 많은 한인 업체들이 맞물려 있으며, 연이은 파산으로 채권 회수에 어려움을 겪는 한인 업체와 한인 기업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 전했다.

올들어 파산보호를 신청한 주요 기업들은 지난 5월 ‘제이크루’에 이어 같은 달 명품 백화점 ‘니먼 마커스’와 중저가 백화점 체인 ‘JC페니’로 이어졌고. 청바지 업체 럭키브랜드와 G스타로우에 이어 지난 지난 8일에는 의류업체 브룩스브라더스도 파산보호 신청을 했다. 또 캘빈클라인, 타미힐피거의 모회사인 PVH도 코로나19 여파로 북미지역에서 일자리를 450개 줄이고 소매점 162곳을 폐쇄하기로 했다.

이들 의류 및 유통업체들 외에도 미 2위 렌터카업체 허츠를 비롯해 85년 역사의 비타민 브랜드 GNC, 최대 피트니스 업체 ‘24아워 피트니스’, 소매업체 ‘뉴욕&컴퍼니’ 등도 파산했다.

월스트릿저널은 미 기업들의 파산 행렬이 전 산업 부문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가장 타격이 큰 업계는 대형 유통업체와 의류업체, 식당체인 등이며 코로나19 팬데믹이 2차 확산사태로 장기화되면 하반기에는 항공사, 호텔 등 여행관련 업체들이 줄줄이 파산보호 신청 대열에 합류할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상목 기자>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뉴저지 최초 한인 이름 딴 관공서
뉴저지 최초 한인 이름 딴 관공서

‘마이클 윤 센터’ 명명식 뉴저지 저지시티 정부의 행정 빌딩 명칭이 고 윤여태(마이클 윤·사진) 전 저지시티 시의원의 이름으로 명명된다. 뉴저지주에서 한인 이름을 딴 관공서 건물이

한인 여성 첫 미 공군 대령 진급…‘최초’ 역사 쓴 자매
한인 여성 첫 미 공군 대령 진급…‘최초’ 역사 쓴 자매

장효경 대령, 언니의 ‘최초 중령’ 길 이어전장 넘나든 20년 경력·핵심 보직 수행 둘다 군 가족 이뤄… 이민 2세 도전 상징     나란히 선 장인경(왼쪽) 중령·장효경 대령 자

한인작가‘재미수필 신인상’공모
한인작가‘재미수필 신인상’공모

재미 수필문학가협회미발표 3편 6월말까지 미주 한인 작가들을 위한 신인 수필 공모전이 열린다. 재미수필문학가협회(회장 한영)는 제21회 ‘재미수필 신인상’ 작품을 오는 6월30일까

“미국서 태어나도”… 아시안 과반 “여전히 외국인 취급”
“미국서 태어나도”… 아시안 과반 “여전히 외국인 취급”

55% ‘이방인’ 간주 경험외모·인종 고정관념 영향외모·인종 고정관념 영향뿌리깊은 사회 편견 여전  미국에 거주하는 아시아계 주민 절반 이상이 여전히 ‘외국인’ 또는 ‘이방인’으로

한인 보육교사 3세아동 폭행혐의 체포

팰팍 차일드데이케어서 근무‘발목뼈에 금’ 부모가 신고 인정신문서 무죄 주장 뉴저지 팰리세이즈팍의 한인 운영 차일드데이케어에서 근무하던 40대 한인 보육교사가 3살짜리 여자아이를 폭

미국 도피 한국 횡령범 남가주서 체포

부에나팍서 ICE에 구금 한국에서 횡령 혐의로 수배 중이던 40대 남성이 미국에서 불법 체류 중 체포됐다.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지난 20일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친환경 참치라더니”… 한인, 타깃 상대 집단소송
“친환경 참치라더니”… 한인, 타깃 상대 집단소송

“‘지속가능 어획’ 표기에속아서 비싼 가격 지불” 소장에 포함된 타깃의‘지속가능 어획’참치 제품. <연방법원 자료>  배상 및 표기금지 요구 남가주 한인 소비자가 미국의

최대 도시 뉴욕에 최초 한인 재정국장 탄생
최대 도시 뉴욕에 최초 한인 재정국장 탄생

리차드 이 커미셔너 맘다니 시장이 임명  미국 최대 도시인 뉴욕시 재정국의 신임 국장(커미셔너)에 리차드 이(사진) 전 퀸즈 보로청 예산국장이 내정됐다. 뉴욕시 재정국은 매년 10

한인 부부에 무차별 총격 살인범 ‘정신이상’으로 무죄
한인 부부에 무차별 총격 살인범 ‘정신이상’으로 무죄

시애틀 권이나씨 사건용의자 재판결과 충격  3년 전 차를 타고 가던 한인 부부에게 무차별 총격을 가해 당시 임신 중이던 권이나씨를 살해하고 남편을 다치게 한 살인범이 ‘정신이상에

유령회사로 200만불 꿀꺽… PPP(팬데믹 금여보호 지원금) 사기 한인 체포
유령회사로 200만불 꿀꺽… PPP(팬데믹 금여보호 지원금) 사기 한인 체포

서류 허위로 조작 신청 돈 받아 암호화폐 투자 일본발 입국 직후 체포 한인 연루 사기 잇따라 조지아주 한인 부부도 연루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시행된 연방 정부의 긴급 재난지원금을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