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교수가 이끄는 칼스테이트 LA 연구팀이 인공지능을 활용, 코로나19 감염 및 사망자 예측 모델을 개발해 화제다. 주인공은 칼스테이트 LA 빅데이터 인공지능(BigDAI) 센터 소장인 우종욱 컴퓨터정보학과 교수다.
우 교수는 BigDAI 센터 소속 대학원생 2명과 함께 미국 및 전 세계 지역별 COVID-19 사례 및 사망자 수를 예측하는 인터액티브 데이타 비주얼리제이션 대시보드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우 교수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활용해 코로나19(COVID-19) 환자의 건강 위험을 결정하고 병원 및 의료시설을 돕기 위해 사망위험을 예측하는 모델”이라며 “인터액티브 기능을 활용해 사용자가 거주하는 지역은 물론이고 전 세계 어디든지 사용자가 궁금해하는 도시의 코로나19 감염 현황 및 향후 3일간의 예측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존스홉킨스대학 코로나19 맵을 토대로 우 교수 연구팀이 만든 예측 모델은 칼스테이트 LA 컴퓨터 사이언스학과 모하마드 푸르호마얀 교수 연구팀에 의해 정확도 실험을 거쳤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의 빠른 확산에도 충분한 의료자원이 부족한 현실에서 의료진과 간병인의 의사결정을 돕기 위해 개발된 우교수팀의 예측 모델이 AI 및 머신러닝 알고리듬을 사용해 증상과 생리학적 정보 및 인구 통계학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코로나19 환자의 건강 위험을 결정하고 사망 위험을 예측하는 모델로 활용 가능하게 된 것이다.
우 교수는 또 “우리가 개발한 예측 모델은 현재를 보여주는데 그래프를 살펴보면 LA카운티 지역은 테스트가 정확하다는 가정 아래 매일 발생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500~600명으로 꾸준한 수치를 보여준다. 이 상태가 계속 유지되면 LA 카운티는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는 시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우교수 연구팀이 개발한 예측모델은 칼스테이트LA 빅 데이터 인공지능 센터 웹사이트(www.calstatela.edu/centers/hipic/covid-19-us-ca-confirmed-pdiction)에서 볼 수 있다.
<하은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