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이규 레스토랑
첫광고
엘리트 학원

전국 한인 정치인들 또 약진

미주한인 | | 2019-11-08 18:18:50

샘조,피터권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누가 스킨 케어

지난 5일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뉴저지주 첫 한인 여성 시장이 탄생하고 대도시 시애틀에서는 한인 2세가 항만청 커미셔너로 당선되는 등 한인 정치인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또 뉴저지주 지방 도시들에서 시의원 선거에 도전했던 한인 5명도 모두 당선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에 치러진 뉴저지 체리힐 시장 선거에서 한인인 수잔 신 앵글로 민주당 후보가 총 9,908표(득표율 63.26%)를 획득해 5,745표(득표율 36.68%)에 그친 낸시 펠러 오다우드 공화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로써 신 당선자는 뉴저지주 최초의 한인 여성 시장이라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고, 지난 2005년 당선됐던 최준희 전 에디슨 시장과 지난해 선출된 크리스 정 팰리세이즈팍 시장에 이어 뉴저지주에서 세 번째로 한인 시장에 오르게 됐다.

신 당선자는 “뉴저지 최초의 한인 여성 시장으로서 이민자와 소수계에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또 워싱턴주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 선거에서는 제2지구에 출마한 20대 젊은 후보 샘 조(29·한국명 조세현·민주)씨가 첫 개표 결과 56.76%의 지지율로 사실상 당선을 확정지었다.

조 후보는 한인 신인 정치인으로 전국에서 13번째로 인구가 많은 워싱턴주 킹 카운티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 선거에서 승리해 새 역사를 쓴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조 당선자는 개표 후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후원을 해준 한인과 킹카운티 유권자들에게 감사하다”며 “시애틀(시택) 공항과 시애틀항을 관리하는 커미셔너로서 모든 이익이 시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을 펴겠다”고 밝혔다.

시애틀 항만청 커미셔너들이 관리 및 운영하게 되는 시애틀항은 캐나다를 포함해 북미에서 7번째로 큰 항구이고, 시택 공항도 미국 공항에서는 10번째로 규모다.

이날 선거에서는 뉴저지주 시의원 선거에 도전했던 한인 후보 5명도 전원 당선됐다. 팰리세이즈팍 시의원 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나선 앤디 민 시의원이 총 1,173표를 획득, 총 4명의 후보 중 최다 득표로 당선됐다.

포트리에서는 민주당 후보로 출마한 피터 서 시의원이 3,532표를 받아 무난히 3선에 성공했으며 역시 3선 도전에 나선 대니얼 박(민주) 테너플라이 시의원과 올드태판의 진 유 시의원 역시 경쟁후보가 없어 일찌감치 당선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오라델의 미리암 유 시의원은 1,179표를 획득해 총 3명의 후보 중 2위로 당선이 확정됐다.

이와 함께 워싱턴주 시택 시의회에서 재선에 나선 한인 피터 권 의원도 57%의 득표율로 당선을 확정지었고, 워싱턴주 항소법원에 출마한 전형승(영어명 존 전) 판사도 단독 출마해 98% 이상의 찬성을 얻어 당선됐다.

<서한서·황양준 기자>

전국 한인 정치인들 또 약진
시애틀항민청 커미셔너에 출마한 샘 조(오른쪽에서 5번째) 후보가 5일 밤 당선을 사실상 확정지은 뒤 한인 후원회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코리안 특급' 박찬호, LA 산불로 가족과 호텔 대피…자택 전소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산불로 '코리안 특급' 박찬호(51)도 피해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10일 박찬호의 야구계 지인에 따르면, LA 시내 고급 주택지인 베벌리힐스에 있는

“상상못한 영광… 한미 가교·한인사회 위해 일할 것”
“상상못한 영광… 한미 가교·한인사회 위해 일할 것”

한인 연방의원 공식 취임앤디 김·영 김·데이브 민가족들과 함께 취임선서“아메리칸 드림 상징” 앤디 김(왼쪽부터) 연방상원의원이 지난 3일 취임 선서식에서 휠체어에 탄 부친 김정한씨

권도형 뉴욕법원 출두 “유죄 확정시 130년형”

가상화폐 ‘테라·루나’ 폭락사태의 핵심 인물인 권도형씨가 받는 범죄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고 형량이 130년에 달할 전망이다. 연방 법무부는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권씨의

한인 가정폭력 살인 ‘비극’

50대 한인남성 둔기로80대 한인노인 폭행해양로병원서 결국 숨져 가족으로 추정되는 50대 한인 남성이 80대 한인 남성을 둔기로 폭행해 그 후유증으로 사망하는 비극적 사건이 발생했

“나 검사인데”… 주미대사관 사칭 사기 기승
“나 검사인데”… 주미대사관 사칭 사기 기승

한인 대상 ‘보이스 피싱’발신자 조작해 자칫 속아대사관측“주의해야”경고 뉴저지주 포트리에 거주하는 한인 김모씨는 얼마 전 주미대사관의 사무관이라며 전화를 걸어온 사기범에게 하마터면

15세 한인 소녀 실종 LA셰리프국 공개수색
15세 한인 소녀 실종 LA셰리프국 공개수색

정신질환을 앓고 있는 10대 한인 청소년이 실종돼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이 주민들에게 제보를 요청했다. LA 카운티 셰리프국(LASD)은 26일 특별 공지를 통해 15세의

SMG-어센드 파트너스, 감사와 나눔 ‘감동 라운딩’
SMG-어센드 파트너스, 감사와 나눔 ‘감동 라운딩’

서울메디칼그룹 자선 골프대회 통해 ‘푸른 초장의집’ 가정폭력 피해자 도와“소외된 계층 지속적 지원 나설 것”   서울메디칼그룹 자선 골프대회 행사에서 데이브 민(오른쪽부터) 연방하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한인 수중발레 코치 선수 학대혐의 파문

OC 레지스터 잇달아 보도“국가대표 코치 직무정지풀러튼서 계속 선수지도” 미국 국가대표 출신 싱크로나이즈 스위밍(이하 수중발레) 한인 코치가 장기간 선수들을 학대한 혐의로 논란을

한인 버스기사 승객이 휘두른 칼에 피살

아이 돌보려 심야근무하다“동료들에 신망높아”애도 시애틀 백인 용의자 수배 심야 근무 중이던 한인 버스 기사가 승객과 말다툼 끝에 버스에서 끌려 내려와 흉기에 찔려 숨지는 안타까운

‘마진콜’ 사기 빌 황씨 징역 18년 유지

가택연금 전환 요청에 지난 2021년 3월 파생금융상품 마진콜(추가 증거금 요구) 사태로 월가를 뒤흔든 한인 투자가 빌 황(한국명 황성국)씨에게 법원이 앞서 내린 징역 18년형 형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