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이규 레스토랑

한인부부, MOCA〈LA현대미술관〉에 500만달러 쾌척

미주한인 | | 2019-10-26 15:15:31

한인부부,현대무술관,500만달러,쾌척

구양숙 부동산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30년간 이사로 활동 권원미씨·남편 권기홍씨

게펜 컨템포러리,‘원미의 창고 프로그램’창립

 

현대미술과 예술가를 후원하는 큰손으로 유명한 한인 부부가 LA현대미술관(MOCA)에 500만 달러를 기부해 화제다.  

 

24일 MOCA는 30년 가까이 MOCA 이사로 활동해온 권원미씨가 남편 권기홍 박사와 가족이 함께 리틀 도쿄에 위치한 게펜 컨템포러리의 새로운 변화를 위한 창고 프로그램 창립 기금을 쾌척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기금은 리틀 도쿄에 위치한 MOCA 현대미술전시관인 게펜 컨템포러리에 ‘원미의 창고 프로그램’(Wonmi’s Warehouse Programs)을 창립해 다양한 형식의 퍼포먼스와 설치 등에 중점을 둔 공연예술 장르를 강화하는 데 쓰이게 된다. 특히 게펜 컨템포러리는 일년 내내 개방되는 커뮤니티 활성화 공간이 되어 공연예술을 비롯해 실험적 설치작업, 콘서트, 영화 상영, 낭독회, 컨벤션 등 다양한 이벤트를 포괄하며 아티스트 레지던시와 리허설이 가능해진다. 

클라우스 비젠바흐 MOCA 관장은 “일년 넘게 권원미 이사와 함께 컨템포러리 아트, 아티스트 스튜디오, 공연 예술과 예술적 실험, 컨템포러리 예술가 정신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누며 MOCA의 변혁을 모색했고 창고 프로그램을 설립하게 됐다”고 밝혔다. 

뉴 게펜 컨템포러리는 인접 에일린 게티 플라자와 연계, 아티스트 바와 레스토랑을 만들 수 있고 음악과 퍼포먼스를 위한 극장 조명과 오디오비주얼 시스템이 업그레이드된다. 현재 전시관으로 사용하는 2만7,000 스퀘어피트의 현대미술 전시공간은 그대로 유지되며 다른 한편의 1만4,500스퀘어피트가 원미의 창고 프로그램에 사용될 계획이다.    

MOCA는 또 지난해 템플 스트릿에서 보이는 게펜 외관에 설치되어 논쟁을 불러일으켰던 바바라 크루거의 설치 작업은 권원미 이사의 후원으로 가능했다고 전했다.   

서울대 의대 출신 권기홍 박사와 함께 오렌지 카운티에 거주하는 권원미 이사는 아들딸을 데리고 미술관을 자주 찾다가 멤버십을 구입하며 MOCA와 인연을 맺었다. 권 이사는 오래 전 인터뷰에서 미술관에 가는 횟수가 잦아지다 보니 현대미술에 관한 식견이 쌓였고 MOCA 큐레이터 자문회, 컬렉터 위원회, 소장품 구입 위원회에서 봉사하다가 미술관의 정책과 운영, 작품 구입에 관여하는 이사회(Board of Trustees)에 들어가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게펜 컨템포러리는 MOCA의 3개 미술 전시관 중 가장 규모가 큰 현대미술전시관이다. 그랜드 애비뉴 미술관 건축을 하던 1983년 임시 전시장으로 사용되다가 정식 전시관으로 편입됐다. 리틀도쿄 입구에 자리한 이 미술관은 1940년대에 창고로 쓰던 건물로, MOCA가 LA시로부터 빌려 사용돼 왔고 1996년 데이빗 게펜 재단(David Geffen Foundation)으로부터 500만 달러를 기부받으면서 게펜 컨템포러리로 이름을 바꿨다.  

마리아 시퍼리안 MOCA 이사장은 “권원미 이사는 30년 동안 MOCA의 트러스티로 현대미술 발전에 적극 참여해왔다”며 “권씨 부부의 기부는 MOCA 초창기의 설립 목표인 ‘템포러리 컨템포러리’(The Temporary Contempory)에 부합되는 프로그램을 런칭해 커뮤니티 환원을 하는데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하은선 기자>

 

한인부부, MOCA<LA현대미술관>에 500만달러 쾌척
LA현대미술관 MOCA 게펜 컨템포러리에 공연예술을 강화하는‘창고 프로그램’ 창립을 위해 거액을 기부한 권원미 이사.

 

 

 

댓글 0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여성프로축구 미셸 강 구단주, IOC 성평등상 수상
여성프로축구 미셸 강 구단주, IOC 성평등상 수상

유럽 지역 수상자로 선정   미셸 강 [연합]  미주 한인 사업가이자 여자 프로축구 구단주인 미셸 강(67) 올랭피크 리옹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성평등상을 받았다. 9일

뱅크오브호프 “한미, 직원 빼내 영업기밀 탈취” 소송

‘영업비밀 보호법’ 근거연방 법원에 민사소송 뱅크오브호프가 한미은행을 상대로 ‘영업비밀 침해’를 주장하며 연방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소송은 뱅크오브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한인 교수, 워싱턴대 치대 부학장됐다

오화선 교수, 교직·연구담당   오화선 교수  워싱턴대(UW) 치과대학 오화선 교수가 치대의 교직·연구 분야를 담당하는 부학장으로 임명됐다. 교수진 인사와 승진, 종신 재직 관련

북한 억류 한국인 선교사 석방 촉구

한인 기독교계 ‘서명운동’오늘 국제사회 호소 회견 미주 한인 기독교계가 북한에서 인도적 지원 활동을 하다 10년 이상 억류 중인 김정욱·최춘길·김국기씨 등 한국 국적 선교사 3인(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한인사회 또 투자사기 의혹 ‘소송 공방’

“매달 10% 이자 지급” 약속 사채업 확장에 투자 유치 한인들 “돈 못받아” 주장 ‘스토킹·명예훼손’ 맞소송 남가주 한인사회에서 또 다시 투자사기 의혹이 불거지며 파문이 일고 있

LA발 여객기서 승객 폭행 ‘피범벅’

가족 미국 여행 귀국길 30대 여성 머리 찢어져 20대 여성 가해자 체포“패키지 관광하며 갈등” LA 국제공항(LAX)에서 인천공항으로 향하던 여객기 기내에서 20대 한국인 여성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학교 폭력에 무너진 가정… 커뮤니티가 나서야] “잘못 없는데 왜 도망가야 하나”… 한인 초등생의 절규

인종차별 집단폭행 2년… 상처는 여전히 현재진행형 교내 인종차별 집단폭행 피해자 A군의 아버지와 B군의 어머니가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가족들이 겪고 있는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오른

60대 한인남성 시신 등산로서 발견돼

글렌도라 지역 트레일서추락·범죄 피해 등 조사 LA 카운티 글렌도라 지역의 한 등산로에서 60대 한인이 사망한 채 발견돼 당국이 사망 원인 등 조사에 나섰다.KTLA에 따르면 지난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집중진단/ 유학생들 한국 ‘유턴’ 실태] 고환율·비자 강화에 유학·취업 포기 줄잇는다

“유학비 연간 수천만원↑” 비자 까다롭고 심사 강화 졸업해도 H-1B 취업 막혀 유학생 10여년새 ‘반토막’ 한국에서 LA에 유학을 와 대학을 졸업한 20대 한인 김모씨는 미국에서

“난 무리한 수사·기소의 희생양이었다”
“난 무리한 수사·기소의 희생양이었다”

성폭행 기소후 혐의 기각한인 전 NASA 엔지니어휴스턴시·경찰 상대 소송 “여성들이 허위 주장 공모” 성폭행 혐의가 기각되면서 기소의 정당성을 문제 삼았던 전 연방 항공우주국(NA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