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한인경제인 대회
라스베가스 MGM호텔
제24차 세계한인경제인 대회 두 번째 날인 15일의 하이라이트 행사는 수출상담회였다.
이날 개회식이 열렸던 라스베가스 MGM그랜드호텔의 프리미어 볼룸에는 전 세계에서 1,000여명의 경제인들이 모인 가운데 한국에서 온 업체들을 중심으로 한 수출 상담으로 북새통을 이뤘다.
이날 한국의 테크노파크(TP·기업,대학,연구소,지방자치단체 등이 공동으로 사업을 수행하는 기술혁신 거점기관으로서 지역산업과 중소기업 육성을 통해 혁신성장을 촉진하는 곳)에서 30개, 중소기업중앙회에서 10개, 한국수산회에서 8개, 지사화 업체에서 6개, 나주시에서 4개 등 모두 60여개의 업체들이 천연조미료, 완도 김, 가방, 여성의류, 홍삼음료 등의 다양한 아이템으로 미주 지역을 포함한 전 세계에서 모인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열띤 상담을 벌였다.
LA에서 수출상담회장을 방문한 정영삼 해외한인호텔협회 회장은 호텔에 쓰이는 욕조 자재를 한국에서 온 업체 ‘더블유 엔엘’에서 상담을 받기도 했다. 옥타 LA 회원으로 여성창업스쿨을 수료한 조앤 강씨는 “이번 경제인 대회 참가를 통해 디자이너직과 관련 비즈니스에 대한 정보를 얻었다”고 밝혔다. 한미은행의 바니 이 행장도 이번 경제인대회에 참가해 한국에서 온 기관들과 회사와 네트웍을 하기도 했다.
이날 오전에는 14개 분과 통상위원회 회의, 테크노파크협의회(TP) 기관교류회, 수산회 간담회가 있었다.
한편 옥타 LA지회(회장 김무호)는 이날 강원TP, 경남TP, 샌프란시스코, 라스베가스 지회와 중소기업 수출지원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향후 강원도및 경상남도 중소기업 우수제품의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연계협력을 하고 지속적으로 교류하기로 했다.
<라스베가스 - 박흥률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