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애틀랜타
첫광고
김성희 부동산

미 독립 250주년 기념 ‘우정의 종’ 우표·주화 추진

미주한인 | | 2026-04-13 09:12:12

미 독립 250주년 기념,우정의 종’ 우표·주화 추진

권순상 노흥성 부동산 470-218-6136표정원 융자미국 크래딧 교정

우정의 종 재단, 한미우호 상징 의미 재조명

“지역구 연방의원 지지 속 USPS 승인 절차

10월3일 우정의 종 50주년 맞춰 발행 목표”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 전경. 미국 독립 250주년에 맞춰 기념 우표 및 주화 발행이 추진된다. [박상혁 기자]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 전경. 미국 독립 250주년에 맞춰 기념 우표 및 주화 발행이 추진된다. [박상혁 기자]

 

 

한미 우호의 상징으로 미국 독립 200주년이던 지난 1976년 한국 정부가 기증한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이 올해로 50주년을 맞은 가운데, 올해 미국 독립 250주년에 맞춰 이를 기념하는 우표와 주화 발행이 한인사회 주도로 추진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미국 독립 250주년 및 샌피드로 우정의 종각 50주년 기념 우표 및 주화 발행 프로젝트는 우정의 종 재단(The Friendship Bell Foundation)의 제안으로 샌피드로가 지역구인 연방하원의 나네트 바라간 의원(캘리포니아 44지구)이 적극 지지하고 있어 성사 가능성이 클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정의 종 재단의 어네스트 이 회장은 지난 2월 샌피드로를 관할하는 연방하원 캘리포니아 44지구의 바라간 의원에게 공식 제안서를 전달하며 프로젝트의 본격 추진을 알렸다. 재단 측은 ‘자유의 메아리(Echoes of Liberty)’라는 명칭의 기념우표 디자인안과 함께 우정의 종각 형상을 담은 50센트 기념주화 발행을 공식 요청했다.

 

재단 측이 제안한 기념주화에는 평화, 화합, 자유, 승리를 상징하는 라틴어 문구 ‘PAX CONCORDIA LIBERTAS VICTORIAM IN AETERNUM’이 새겨진다. 이는 ‘빛과 화합과 평화가 승리하기를’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어네스트 이 회장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미국 독립 200주년 축하 선물로 한국 정부가 기증한 샌피드로 우정의 종이 50주년을 맞는 해와 미국 독립 250주년이 겹치는 역사적 시점에서 착안했다. 프랑스가 미국 건국 100주년을 기념해 ‘자유의 여신상’을 선물했듯, 우정의 종 역시 한미 동맹의 상징으로서 250주년의 의미를 함께 기리겠다는 취지다.

 

어네스트 이 회장은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 가치에 대해 “필라델피아 ‘자유의 종’에 새겨진 ‘자유가 온누리에 널리 울리기를 원한다’는 문구에서 깊은 영감을 얻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이어 “250년 전 미국의 자유 선포가 천년 역사를 지닌 한국에 전달되어 하나의 ‘메아리’가 됐고, 그 결실이 다시 평화의 울림이 되어 돌아왔다는 의미를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한인사회의 이 같은 움직임에 바라간 의원도 즉각 화답했다. 바라간 의원은 지난 2월6일 연방 우정국(USPS) 산하 시민우표자문위원회(CSAC)에 공식 서한을 보내 ‘우정의 종’ 기념우표 발행을 강력히 제안했다. 바라간 의원은 서한에서 “1976년 한국 정부가 기증한 우정의 종은 한미 동맹의 상징”이라며 필라델피아의 ‘자유의 종’과 샌페드로의 ‘우정의 종’을 나란히 배치해 양국의 유대를 기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우정의 종 재단 측은 자유의 종과 우정의 종을 각각 배치한 ‘2개 1세트’ 구성의 기념우표 발행을 공식 제안했다. 다만 이는 우정의 종 재단과 바라간 의원 측의 구상안으로, 현재 연방 우정국(USPS)의 최종 승인 절차를 앞두고 있다. 이 회장은 “우정국을 통해 공식적으로 우표 발행을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를 통해 한미 양국 관계를 제대로 알리고 새로운 대화의 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통상 기념우표 발행은 약 3년의 준비 기간이 소요되나, 바라간 의원과 우정의 종 재단 측은 올해가 갖는 역사적 상징성을 고려해 신속한 승인을 촉구하고 있다. 이번 사업이 확정되면 오는 10월3일 샌피드로 우정의 종 기증 50주년 기념일에 맞춰 공식 발행될 전망이다.

 

<로스앤젤레스 황의경 기자>

댓글 0개

의견쓰기::상업광고,인신공격,비방,욕설,음담패설등의 코멘트는 예고없이 삭제될수 있습니다. (0/100자를 넘길 수 없습니다.)

한인 데이케어(어덜트) 대표 모녀 체포… 의료사기 단속 ‘칼바람’
한인 데이케어(어덜트) 대표 모녀 체포… 의료사기 단속 ‘칼바람’

“메디케이드 허위 청구”연방·주정부 대대적 수사한인 운영 2곳 압수수색“ 올 것 왔다”업계 초긴장단속확대 가능성 전전긍긍 마이클 맥마흔 스태튼아일랜드 검사장이 21일 기자회견을 열

플러싱 한인 데이케어 2곳 또 기습단속
플러싱 한인 데이케어 2곳 또 기습단속

연방합동단속반, ‘한마음’·‘효심’ 전격 압수수색센터내부 컴퓨터·서류 대량 압수…출입문엔 ‘영업중지’ 사인회원 100여명 신분증·EBT 카드 조사받아 업계 ‘대대적 사정 파도 밀려

한인 여성 불법투표 혐의 기소… 총 28명 적발

시민권 없이 대선서 투표연방당국 대대적 체포작전 연방 당국이 시민권 없이 유권자로 등록하거나 불법 투표한 혐의로 한인 1명을 포함해 영주권자 28명을 기소하고 이 중 11명을 체포

만취 총기난사 한인 ‘1급 살인’ 유죄
만취 총기난사 한인 ‘1급 살인’ 유죄

네바다 거주 김윤삼씨아파트 수리공 시비끝 네바다주에서 아파트 수리 작업자에게 총격을 가해 숨지게 한 한인 남성이 1급 살인 혐의 등으로 유죄 평결을 받았다. 리노 인근 스팍스 거주

한인 시니어 금융사기 ‘주의보’
한인 시니어 금융사기 ‘주의보’

은행·정부·가족까지 사칭“긴급송금 요구 등 다양화멈추고·거절하고·확인해야” 한인 시니어들의 평생 모은 재산을 노리는 금융사기가 갈수록 교묘해지고 있다. 은행과 정부기관을 사칭해 계

한인 여학생(코넬대)도 성폭행 피해… 처벌은 ‘솜방망이’
한인 여학생(코넬대)도 성폭행 피해… 처벌은 ‘솜방망이’

CNN 대학 징계기록 분석가해자 처벌 없이 졸업교내 성폭행 최근 16건퇴학 조치는 2명 불과 최근 잇따른 성폭력·성희롱 의혹으로 논란을 빚고 있는 아이비리그 명문 코넬대에서 성폭력

코넬대 한인 여교수도 ‘성희롱 피해’ 폭로
코넬대 한인 여교수도 ‘성희롱 피해’ 폭로

“선임 교수들의 괴롭힘신고후 승진탈락 보복”대 학측 무책임“충격적”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인 코넬대에서 한인 여교수가 선임 교수들로부터 성희롱과 괴롭힘을 당했으나 학교 측이 제대로

한인 최초 USC 총장 “새로운 150년의 지평 열 것”
한인 최초 USC 총장 “새로운 150년의 지평 열 것”

■ 김병수 USC 13대 총장공식 취임식 성대히 열려89세 부친 참석해‘감동’‘혁신·AI시대 비전’제시 지난 16일 열린 USC 캠퍼스 도히니 도서관 앞에서 열린 제13대 총장 공

한인 피자 장인 알렉스 김 ‘미 최고 피자 27선’ 올라
한인 피자 장인 알렉스 김 ‘미 최고 피자 27선’ 올라

한인 셰프 알렉스 김이 운영하는 워싱턴주 시애틀의 AK 피자가 전국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 초 시애틀타임스로부터 “시애틀에서 가장 주목받는 피자”라는 평가를 받은 데 이어,

9·11 순직 한인 “당신을 기억합니다”
9·11 순직 한인 “당신을 기억합니다”

웨슬리 유 FBI 특별요원펜타곤 현장서 증거 수습유해물질 노출 후 혈액암FBI, 11주기 맞아 추모  연방수사국 달라스 지부가 11일 공개한 한인 웨슬리 유 요원 추모 이미지. [

이상무가 간다 yotube 채널